'개원 100일' 제10대 영천시의회… '일하는 생산적 의회'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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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00일' 제10대 영천시의회… '일하는 생산적 의회' 구현

5분 발언·시정질문·의원연구단체 운영 활발
마사회 본사 유치·제2탄약창 이전 특위 가동
응급의료 등 민생 현안에도 '큰 관심' 보여

  • 승인 2026-10-13 16:55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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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이 임시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영천시의회 제공)
제10대 영천시의회(의장 하기태)가 지난 7월 1일 개원 이후 100일을 맞았다.

100일은 눈에 띄는 성과를 내세우기보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의 오랜 숙원과 당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의정활동의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시의회는 '소통·청렴·생산'을 3대 핵심 가치로 삼고 집행부와의 협치 속에서도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일하는 생산적 의회' 구현에 힘을 쏟아왔다.

특히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민생 중심의 정책 연구를 위한 4개 의원연구단체를 운영하는 등 의정활동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일하는 의회' 기틀 다져

제10대 영천시의회는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일하는 생산적 의회' 구현에 힘쓰고 있다.

의원들은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 등을 통해 지역 현안을 적극 공론화하고 시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며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 보건·복지 서비스 개선, 완산동 고분군 고도 지정, 마을기업 자립모델 발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수거체계 개선 등 4개 분야의 의원연구단체를 운영하며 정책 연구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발생한 폐기물 수거 차량 교통사고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 현장의 문제를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연구활동을 통해 발굴한 정책 대안이 조례 제·개정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며 집행부와의 견제와 협치 속에서 시민 중심의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간다.

■ 특별위원회 2개 가동… 지역 숙원 해결에 의회가 앞장

영천시의회의 적극적인 행보는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에서도 두드러진다.

영천시의회는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와 제2탄약창 이전이라는 지역의 핵심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각각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의회 차원의 체계적인 대응에 나섰다.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 특별위원회'는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의 당위성을 알리고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렛츠런파크 영천을 중심으로 한 말산업 기반과 연계해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가 영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본사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차원의 공동 대응을 이끌어내는 등 유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지역을 넘어 확산시키고 있다.

아울러 지역 정치권 및 집행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앙정부와 국회 등 관계기관에 지역의 입장을 전달하며 본사 유치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2탄약창(2·3지역) 이전 추진 특별위원회' 역시 오랜 기간 지역 발전의 제약 요인으로 지적돼 온 군사시설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제2탄약창 2·3지역 이전은 단순한 군사시설 재배치를 넘어 시민의 재산권과 정주 여건, 도시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과도 맞닿아 있는 중요한 과제다.

특별위원회는 국회를 직접 방문해 이전 필요성과 지역의 현실을 설명하고 국방부 및 육군본부 관계자들과 이전 방안을 논의하는 등 관계기관의 관심과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가 추진하는 군사시설 이전 관련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와도 보조를 맞춰 지역의 오랜 숙원이 실질적인 해결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2개 특별위원회의 활동은 아직 가시적인 결론에 이른 것은 아니지만, 지역의 중대한 현안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인식하고 의회가 적극적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응급의료부터 생활 현안까지… 시민의 삶에 집중

시의회는 대규모 숙원사업뿐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민생 현안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영남대 영천병원 응급실 관련 문제는 지역 응급의료체계와 시민 생명·안전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안정적인 응급의료서비스 확보를 위한 대응이 필요한 현안으로 보고 있다.

의회는 시민들이 지역에서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살피고 집행부 및 관계기관과 함께 실효성 있는 대책을 모색하는 데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폐철도 부지 활용과 영천공설시장 관광버스 공영주차장 조성 등 지역의 공간 활용과 상권 활성화, 시민 편의 증진에 관한 현안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처럼 시민 생활과 밀접한 문제에 대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행정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필요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데 의정활동의 무게를 두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생활 속 불편부터 지역의 주요 현안까지 폭넓게 살펴나간다.

■ 첫 100일은 출발점… 소통과 실천으로 영천의 미래 준비

제10대 영천시의회는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들은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이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기까지는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시의회는 지난 100일 동안 다져온 의정활동의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적 대응을 강화하고 집행부와의 협력은 물론 의회 본연의 감시와 견제 기능에도 충실할 계획이다.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100일은 제10대 영천시의회가 시민을 위한 의회로 나아가기 위해 새로운 의정활동의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지역의 오랜 숙원과 당면 현안들이 하루아침에 해결될 수는 없지만,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며 해결의 길을 찾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협력할 것은 적극 협력하고 바로잡아야 할 것은 분명히 짚으며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시민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는 소통하고 청렴하며 생산적인 영천시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영천=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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