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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11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진행된 충청병마절도사 부임 행렬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는 24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충청병마절도사 부임 행렬 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미읍성역사보존회가 주관하고 뜬쇠예술단이 운영을 맡는다. 조선시대 충청병영성이었던 해미읍성의 역사적 의미를 바탕으로, 이곳에서 10개월간 근무했던 군관 이순신의 이야기를 행렬 퍼레이드와 다양한 전통 공연으로 재현할 예정이다.
특히 해미면민과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지역 예술단체 등 200여 명이 행렬단으로 참여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역사문화 행사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조선시대 부임 행렬을 재현하며 당시의 병영 문화를 생동감 있게 선보일 계획이다.
행렬단은 행사 당일 오후 1시 해미면 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해 해미농협과 해미읍성전통시장을 거쳐 해미읍성 진남문에 도착한다. 지역 주요 구간을 따라 이어지는 퍼레이드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남문에서는 마중단 30여 명이 행렬단을 맞이하는 영접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어 사자놀이와 기접놀이 등 전통 공연이 진행돼 부임 행렬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환영 공연을 마친 행렬단은 해미읍성 안으로 입성해 잔디마당에서 본격적인 공연을 이어간다. 대북 공연과 전통 무예 시연 등을 오후 2시 30분까지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조선시대 병영의 기상과 전통문화의 멋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역사적 인물과 지역의 문화유산을 공연 콘텐츠로 연결해 해미읍성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해미읍성의 역사성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의 대표 역사문화 관광지로서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정동호 서산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조선시대 충청병영성이었던 해미읍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행사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서산 해미읍성에서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펼쳐질 예정인 만큼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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