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겨울철 ‘호흡기 감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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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겨울철 ‘호흡기 감염’ 주의

  • 승인 2003-12-17 00:00
  • 신문게재 2003-12-17 13면
겨울철에는 일교차가 크고 날씨가 건조해 호흡기질환이 쉽게 발병하고,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여러 질환들이 쉽게 발생하거나 악화된다.

특히 노인들은 계절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져 질환에 쉽게 걸리고, 합병증이 많이 일어날 수 있다.

우선 감기 등 상기도 호흡기 감염이 발생하기 쉽다.

겨울철 질환히면 누구나 먼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어린이나 노인들은 심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초기에 체온조절을 잘해주고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찾아가 미리 치료받아야 한다.



또한 감기에 걸리면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어 보온을 하되 주변 온도의 변화에 따라 벗거나 입도록 하여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목욕도 욕실과 방안의 온도차이가 심하게 나지 않도록 해주고 목욕 후 바로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안플루엔자 독감을 주의해야 한다.

인플루엔자는 유행히는 종류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나 일상적인 감기와는 달리 두통, 고열, 인후통, 기침 등의 증싱이 더 심하게 니타나는 특징이 있다.

특히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들은 폐렴 등의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 접종이다.

예방접종은 항체가 몸에서 생기려면 힌달 정도가 있어야하므로 유행시기인 11~2월보다 한달 전에 맞아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인플루엔자 치료제가 등장하여 질병의 유병기간을 단축사키고 합병증이나 항생제 시용을 감소시키고 있다.

겨울은 노인들에게 특히 위험한 시기이다.

뇌졸중, 심혈관질환이 갑자기 악화되거나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노인들은 갑자기 추운 외부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있는 환자들은 음주와 흡연을 금하고 식사와 생활습관을 철저히 조절해야 한다.

또 추운 시간대인 이른 아침이나 저녁때의 외출은 가급적 삼가고 외출시에는 보온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 몸에 갑작스런 변화가 오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민성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도 주의해야 한다.

천식 환자들은 갑작스런 추위나 감기 등 상기도 감염이 발생, 기침이 심해지고, 심한 경우 호흡곤란 등 위급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담배를 피운다면 금연을 하고 동물의 털이나 집 먼지 진드기 등 알레르기를 유발했던 물질은 피하도록 한다.

갑작스런 기온 변동을 피하고 심하게 운동을 하지 않도록하며 과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밖에 겨울이 되면 건조한날씨로 인해 안구건조증이나 파부건조증 등이 문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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