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변압기는 불법광고판

  • 전국
  • 천안시

지중변압기는 불법광고판

천안 지장물 544대, 전단부착.쓰레기투기 심각 건물이전 필요성 제기

  • 승인 2007-06-10 00:00
  • 신문게재 2007-06-11 16면
  • 윤원중 기자윤원중 기자
천안지역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지중변압기와 지중개폐기가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 주고 불법광고물 부착으로 거리의 흉물로 변하고 있다.

8일 한국전력 천안지사에 따르면 도심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 96년부터 전신주를 철거하고 각종 전선을 땅속에 묻는 지중화 사업을 시행하면서 도로나 인도 변에 220대의 변압기와 324대의 개폐기 등 모두 544대의 지장물을 설치했다.

그러나 환경개선을 위해 설치된 지중변압기와 개폐기에 불법광고물이 부착되고 쓰레기 투기, 야간 방뇨 등의 장소로 이용돼 오히려 미관을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대부분 인도에 설치돼 이들 시설물로 보행자들의 통행불편은 물론 운전 부주의 등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형 정전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이들 시설물들을 도로가 아닌 인근 건물 지하나 옥상으로 옮겨 불법광고물과 운전 부주의 등으로 발생하는 각종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신부동 주민 최모(43)씨는“변압기가 설치돼 있는 곳의 경우 인도 폭이 1m에 불과한 곳도 있어 보행에 불편을 겪는데다 광고물로 흉한 모습”이라며 “타 도시처럼 인근 건물 지하나 옥상으로 이전하는 방안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는 지난 2003년 광진구는 2004년에 구청(30%)과 한전(70%)에서 비용을 부담해 전기공급장치를 건물로 옮기는 거리환경개선 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전 천안지사 관계자는“지중 변압기나 개폐기 설치시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면 주변여건을 고려해 옮겨준다”며 “그러나 이미 설치된 시설물을 건물 옥상이나 지하로 옮길 경우 위급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가 어려워 곤란하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도초대석] 양은주 충남유아교육원장 "유아-교사-보호자 행복으로 이어지는 교육 실현할 것"
  2. 충남대병원 소관부처 교육부→복지부, 필수의료 핵심 기대와 중증암 우려
  3. 충남교육청 문해교육 프로그램 통해 189명 학력 취득… 96세 최고령 이수자 '눈길'
  4. [영상]이 나라에 호남만 있습니까? 민주당 통합 특별시 법안에 단단히 뿔난 이장우 대전시장
  5. 대전YWCA상담소, 2025년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285회 운영
  1. 국힘 시도지사, 이재명 대통령·민주당 추진 행정통합 집중 성토
  2. 관저종합사회복지관, 고립·위기 1인가구 지원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수행기관 공동 협약 체결
  3. 대전지법원장 오영표·가정법원장 김정민 판사…대법원 새해 인사
  4. [기고] 충남·대전의 통합, 대한민국의 역사적 전환점이다
  5. 자천타천 기초단체장 물망 오른 충남도의원 다수… 의정 공백 불가피할 듯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찬성 절반넘어…지역별로는 온도차

대전·충남 행정통합 찬성 절반넘어…지역별로는 온도차

대전시민과 충남도민 절반 이상이 두 시·도 행정통합에 대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통합특별시 초대 단체장 적합도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국민의힘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토마토가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충남과 대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627명(충남 808명, 대전 8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행정 통합을 찬성한다는 응답이 50.2%로 나타났다. 반대 응답은 40%, '잘 모르겠다'는 9.7%였다. 지역별로는 충남은 찬성이 55.8%, 반대 32.3%로 나타났..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앞두고 각 단지 `긴장감 고조`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앞두고 각 단지 '긴장감 고조'

대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 기한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으면서 둔산지구 내 통합 아파트 단지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각 단지는 평가 항목의 핵심인 주민 동의율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며 선도지구 선정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둔산지구와 송촌(중리·법동 포함)지구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가 다음 달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접수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4~5월 중 평가와 심사를 한 뒤,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거쳐 6월에 선도지구를 발표할..

대전충남 통합정국 충청홀대론 급부상
대전충남 통합정국 충청홀대론 급부상

대전 충남 통합 정국에서 한국 정치 고질병이자 극복 과제인 '충청홀대론'이 재차 고개를 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통합법안이 자치분권을 위한 권한과 재정 이양은 고사하고, 광주전남 통합 특별법에 크게 못 미친다는 평가가 강력한 트리거로 작용했다. 충청홀대론은 대전 충남 통합을 위한 국회 논의과정이나 4개월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 금강벨트 승패를 좌우할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3일 지역 정치권과 대전시.충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충남대전 통합특별시법'에는 당초 시·도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 눈 치우며 출근 준비 눈 치우며 출근 준비

  •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