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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은 국가청소년위원회가 후원해 열린 ‘제9회 청소년자원봉사박람회`에서 안면고등학교 환경동아리인 ‘안면도지킴이`가 대상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대상에 오른 안면도지킴이는 지난해 조직된 안면고의 자생동아리로 안면도 환경이 오염돼 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학생 30명과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우리 고장의 환경은 우리가 지킨다`라는 표어를 바탕으로 해수욕장 인근 주변의 환경정화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에는 안면도 내 꽃지해수욕장을 비롯한 13개 해수욕장과 숲을 대상으로 쓰레기 줍기, 화장실 청소 등 환경보전활동을 전개했다. 여름 휴가철에는 ‘푸른 숲 파란 바다 내가 지켜 후손에게`라는 현수막을 안면도 내 해수욕장에 게시할 뿐 아니라 화장실에 환경보전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환경보전캠페인활동을 벌였다.
또 사구를 포함해 갯벌, 숲, 해양동ㆍ식물 탐사활동 등 환경체험학습을 통해 생명존중사상을 익히는 시간도 갖는 등 자연에 대한 깊은 사랑을 인정받고 있다.
안면고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대상에 선정된 것은 우리 고장 안면도의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보전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안면도지킴이` 동아리 회원들의 노력 덕택”이라며 공을 돌렸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오는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제9회 충청남도청소년자원봉사박람회 시상식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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