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대전하나, '독주 체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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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대전하나, '독주 체제' 노린다

한화, 구단 프랜차이즈 최다연승 기록까지 세 걸음
6경기 무패 기록 이은 대전하나…이제 '승리' 필요

  • 승인 2025-05-11 12:16
  • 수정 2025-05-11 16:49
  • 신문게재 2025-05-12 3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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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폰세의 10일 경기 모습.(사진=한화이글스 제공)
대전을 연고로 둔 프로스포츠 구단인 한화이글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선수들의 연이은 활약으로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굳히고 있다.

한화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0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1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27승 13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9일과 10일에 이어 3연속 완승을 거둔 한화는 전신 빙그레 이글스 시절(1992년 5월 12~26일) 이후 첫 12연승을 달성했다. 1992년 5월 23일 이후 무려 33년 만의 대기록이다.

한화의 최근 상승세는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온 '보살팬'의 응원 덕분이다. 지난해 침체하던 시기에도 한화 팬들은 71번의 홈경기 중 47번의 매진 경기를 만들며,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매진율(66.2%)로 성원을 보냈다.



올해 새 구장 이전과 함께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자 팬들의 함성은 더 크게 울려 퍼지고 있다. 올해 19번의 홈경기 중 무려 16번을 매진시킨 것이다. 특히 최근 12경기 연속 매진이란 세우면서, 한화생명 볼파크의 규모(1만 7000석)까지 아쉽게 만들고 있다.

이제 구단 프랜차이즈 최다 연승 기록(14승)에 도전한다. 최다 기록까지는 단 2승만을 남겨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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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의 주민규가 FC서울의 야잔과 헤딩 경합을 시도하고 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전은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FC를 상대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로 승점 1점을 챙긴 대전은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 기록을 이어가며 K리그1 단독 1위(8승 4무 2패·승점 28) 자리를 지켰다. 11일 오전 기준 2위(전북 현대, 승점 22점) 팀과의 승점 차이는 6점이다.

다만, 2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한 건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특히 서울을 상대로 90분 동안 단 1개의 슈팅에 그치며 1위 답지 못 한 경기력을 펼쳤다. 서울의 21개 슈팅을 막아내며 실점을 내주지 않았단 점은 고무적이지만, '에이스' 주민규의 침묵에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대전은 후반 11분 주민규를 빼고 구텍을 투입해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줬으나,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다. 경기 후반 43분에서야 김현욱이 첫 슈팅을 시도했을 뿐이다.

대전은 18일 수원종합경기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갖는다. 단독 1위 체제 굳히기를 시도하는 대전이 수원을 상대로 승점을 챙기며 2위 팀과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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