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전국 첫 ‘토지환경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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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전국 첫 ‘토지환경지도’

959개 지점 1500개 토양시료 채취 분석 생명쌀 생산.오염 예방대책 등 자료 활용

  • 승인 2007-12-18 00:00
  • 신문게재 2007-12-19 18면
  • 충북=김원배 기자충북=김원배 기자
청원군이 전국 최초로 관내 토양환경 현황을 정밀히 파악해 그 정보를 웹 시스템으로 활용토록 할 ‘토양환경지도`를 자체사업으로 완성했다.

지난 2005년부터 3년에 걸쳐 제작된 토양환경지도는 토양환경을 조사해 토양 오염의 정도를 파악함으로써 오염된 토양에 대한 정화와 복원 그리고 오염 우려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토양오염 사전 예방 등 토양환경 보전 대책 강구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청원군은 유류취급업소, 축사 등 현장을 방문해 환경 기초 조사를 실시하는가 하면 총 959개 지점에 1,500개의 토양시료를 채취해 토양오염물질을 분석해 토양환경지도를 완성했다.

청원군은 이를 통해 임야지역 일부 지점에서 니켈이나 아연이 기준치 보다 높게 나났으나 이는 인위적인 오염이 아닌 지질 특성에 따른 자연 함유량으로 판명된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생명쌀 재배단지를 비롯한 농경지, 하천 주변지역의 토양은 청정한 것으로 조사된 것은 토양환경지도 제작에 따른 성과로 평가된다.

이같은 토양환경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축된 토양환경 정보시스템(http://seis.puru.net)은 자신이 경작하고 있는 농경지나 소유 토지를 검색하면 항공영상으로 각종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지하수 개발현황, 인근 축사, 유류 취급업소, 산업단지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청원 생명쌀 재배단지와 지역 특산물 재배지 현황도 알 수 있도록 했다.

청원군의 한 관계자는 “향후 토양환경 정보시스템을 활용해 토양검정 결과 조회, 토양오염 유발시설 확인 등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며 “특히 청원생명쌀 등 지역별로 토지환경에 맞는 지역특산물 생산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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