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중은 이번 소년체전 탁구 단체전(차병준2, 송성환2, 김용호3, 김무강2, 박신우1)에서 금메달을 따고, 복싱에서는 금메달 2개(플라이급 임현석3, 라이트밴텀급 임현철3)와 동메달 1개(핀급 최주혁2)를 따냈다.
학교체육 관계자들은 한 학교에서 한 개 종목을 육성하기도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두 개 종목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것은 실로 대단한 결과라는 반응이다. 탁구팀 권오신 감독과 복싱팀 임재식 감독은 이번 성적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이구동성으로 '학교장과 이사장의 전폭적인 지원 덕'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이 두 감독들이 훈련기간 동안 학교에 소위 '아쉬운 소리'를 해 본 적이 없다고 말 할 정도다.
대부분의 학교체육 관계자들이 학교 측에 '시설 좀 마련해 달라', '지원금 좀 더 달라'며 애걸복걸하지만 이들은 단 한 번도 학교 측의 거절을 당한 적이 없을 정도로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는 것. 이런 지원이 가능했던 것은 무엇보다 학교장의 의지가 컸다. 최재호 교장은 체육교사 출신으로 동산고 탁구부 감독 경험도 있어 누구보다 운동부의 사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 손영화 이사장은 탁구선수 출신으로 현재 한국중고탁구연맹 회장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등 그 열정이 남다른 인물이다.
결국 선수와 지도자들이 아무런 걱정 없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좋은 성적의 이유라는 것이다.
이런 지원의 결과로 동산중은 탁구와 복싱 두 종목에서 명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학교에서 그만큼 운동부에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감독과 코치 역시 열정적으로 지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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