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소통과 지역발전에 매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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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소통과 지역발전에 매진하겠습니다

대전·충청 대표정론지로 창간 59주년을 맞는 다짐

  • 승인 2010-08-31 16:09
  • 신문게재 2010-09-01 21면
대전·충청권의 대표적 정론지 중도일보가 오늘 창간 59주년을 맞았다. 내년이면 60주년을 맞이하는 장구한 세월에 이르기까지 늘 아낌없이 성원과 질책을 보내준 지역민과 독자제현에게 감사드린다. 지역의 대표적인 언론으로 오늘에 이를 수 있었던 저력은 본보가 겪었던 숱한 고비에도 불구하고 그때마다 용기와 따뜻한 애정을 보내준 독자들에 있었음을 본보는 가슴에 담고 있다. 60년, 100년이 되기까지 이러한 독자들의 사랑이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통과 지역발전에 일로매진하는 신문이기를 다짐하고자 한다.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면 중도일보의 59년은 바로 우리의 현대사이자 중앙집권에 맞서 지역을 중심 가치로 세웠던 인고의 시간이었다. 중도일보는 1951년 6·25전쟁의 포화 속에서 그 무엇보다 궁금했던 전황을 알고자 하는 국민들의 엄숙한 요구로 창간호를 발행했다. 이러한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본보는 언론 본연의 사명과 지역개발, 지역사랑이란 두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왔기에 오늘에 이를 수 있었다.

대전·충청권의 이익을 대변하겠다는 본보의 기치는 지난 73년 엄혹한 유신체제 하에서 '1도1사제' 시행으로 강제 폐간되는 모진 수난을 겪어야했다. 그 후 또다시 2003년 IMF의 파고 앞에 잠시 휴간하는 아픔을 겪었으나 지역민의 성원과 애정으로 대전·충청의 대표적 정론지로의 역사를 이루어 나갈 수 있었다. 참다운 지방신문이어야 한다는 본보의 정신은 창업주인 고 이웅렬 회장의 철학으로 이 같은 지역주의 철학을 통해 철저한 지방신문을 만들어 나갈 것을 독자에게 다짐한다.

지역의 가치가 제대로 구현될 수 없었던 중앙집권시절 본보는 분연히 지역개발, 지역발전을 향한 선구자적 논지를 펼쳤고 이를 현실에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는 선봉장으로 나섰다.

이같은 본보의 지역주의 철학은 정부청사대전유치추진위원회를 비롯해 대전천도추진위·충청은행설립추진위·대전공업단지추진위·충남도종합개발추진위·충무체육관건립추진위·계룡산국립공원개발협회 등 오늘날의 현란한 대전·충청권 모습의 밑그림이 되었고 그 결과는 오늘의 지역발전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수도가 충청지역으로 와야 한다는 본보의 대전천도와 정부청사 대전유치 노력은 곧 대전3청사 이전과 세종시로 가시화됨으로써 지역민 모두와 함께 기쁨을 안았다.

또 충남이 서해안시대의 주역이 돼야 한다는 논리는 오늘의 충남발전을 앞당기는 기폭제로 작용했다는 자부심을 갖게 해주고 있다. 본보는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맞아 제대로 된 지방자치, 바른 방향으로서의 환경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발전의 방향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추구해 나갈 것을 재삼 강조해본다.

지금 세계는 정보화와 지방화 그리고 세계화의 급물살 속에 20세기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질서가 형성되고 있고, 이 같은 변화에 얼마나 능동적으로 적응해 나가느냐가 생존의 바로미터가 되는 시대가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우리의 현대사가 전개되고 있고 국가는 국가대로, 또 지방은 지방대로 나름의 전략을 세워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소명 앞에 놓여있다.

이제 민선 5기를 맞아 대전·충청은 또 다른 도약을 꿈꾸어야 할 시대적 과제를 짊어지고 있다. 국토의 중심부로의 위치를 확실하게 다지는 한편 세종시건설로 인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중국의 급격한 성장을 지역발전으로 활용하기 위한 서해안시대의 차원 높은 전략도 구축해 나가야 할 시점이 아닐 수 없다.

이와 더불어 대전·충청은 백제 때부터 고려·조선을 거쳐 오늘날까지 문화의 중심축을 이루었던 문화의 고장이었다. 오늘날 문화는 한 사회의 정신적 토대가 될 뿐만 아니라 주요한 관광자원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모든 국가가 문화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돈과 노력을 쏟아 붓고 있음을 보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대전·충청은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역사적 기반을 이미 지니고 있다. 문화가 우리 지역을 새롭게 일으킬 수 있는 자원으로 활용하는 전략 구사가 시급한 시점이다.

모든 인류의 발전사에는 그 중심에 사람이 있다. 지역인재를 기르고 키우는 노력은 지역발전의 선결요건일 것이다. 이와 함께 급변하는 언론환경 속에서도 언론의 변치 않는 가치는 시대를 제대로 판단케 하는 방향감각과 본보가 일관되게 주창해온 지역사랑이어야 한다는 게 창간 60주년을 앞둔 본보의 다짐이다. 늘 그래왔듯이 본보가 정도(正道)를 갈 수 있도록 독자들의 채찍과 사랑을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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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닭고기 소비자 가격이 1년 새 20%가량 폭등하면서 밥상·외식 물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복날과 월드컵 특수를 앞두고 닭과 관련된 식품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시기에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전체적인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 9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8일 기준 대전 육계 1kg 소비자 가격은 7273원으로, 1년 전 6064원보다 19.9%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5월 말에서 6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6900원으로 7000원선을 위협했으나 7000원을 넘어선 것이다. 대전 육계(1kg) 가격은 부산(7824원)과 세종(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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