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선병원 건강검진센터는 대전지역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유성 선병원에 새롭게 건강검진 센터를 지어 이전하면서 최첨단 시설을 갖추게 게 될 전망이다.
선병원이 선보인 '프리미엄 종합건강검진' 상품은 외국인들의 만족도가 대단하다. 5성급 호텔인 지역의 리베라 호텔 특실을 연계해 1박 2일동안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전신 PET-CT를 비롯해 뇌 MRI, 심장MDCT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한 검진이 가능하다.
전 세계적으로 건강검진에서 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선병원의 특화 상품은 주목을 받고 있다.
건강검진 이후 1년간 각종 상담과 추적검사 예약까지 맡아주고 있으며, 1대1 간호사가 검진 시간동안 안내를 하고 있다.
싱가포르 등 의료관광 선진국들이 130여가지의 건강검진 종목을 제시하고 있지만, 선병원은 160여가지의 검사 종목과 저렴한 비용으로 강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더욱이 새롭게 이전하는 유성의 건강검진센터는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JCI) 인증 취득을 위해 설계 변경에 들어갔다.
JCI 인증은 1200여개의 항목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하며, 자격 기준이 까다로워 지금까지 국내에는 6개 병원만이 인증을 취득했고, 지역은 아직까지 인증을 받은 병원은 없다.
인증을 위해서는 환자와 의료진의 이동 통로를 따로 설치해야 하고, 의료 폐기물 등의 처리 통로도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등 자격기준이 까다롭다.
JCI 인증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때 신뢰감을 갖게 하는 증빙 자료로 싱가포르, 일본 등 의료 선진국의 병원들은 상당수가 인증을 통과한 상태다.
선병원 해외환자 유치 태스크포스팀 임종성 주임은 “지방의 병원들은 인증 획을 위한 시도 조차 하는 것이 어렵지만, 설계 단계에서 부터 이부분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외국인들에게 공식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평가 지표로 인증 획득을 위한 노력을 기울 일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검진과 함께 돌출입, 사각턱, 안면기형 등 악교정 수술 분야와 치과 치료 분야도 특화된 기술 중 하나다.
이미 지역에서 처음으로 치과의 진료 분야를 세분화해 전문 치료를 하고 있는 만큼 노하우와 시설을 앞세워 외국인 환자 진료도 특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께 중국에서 안면기형 환자가 입국 예정이어서 전문화 치료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 |
선병원은 중국과 러시아, 동남아 권의 해외환자 목표를 잡고 있다. 이미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영어 등으로 번역된 외국어 홍보물은 물론 4개국어로 홈페이지를 제작중에 있다.
홈페이지에는 의료 비용에 대해 각자 외국의 환율로 변경해 고지하는 등 외국인의 입장을 배려했다.
통역은 해외 파견 간호사를 지낸 직원을 고용해 의료인이면서 원어민 수준의 유창한 외국어 실력으로 외국인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2외국어를 배우도록 하는 한편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인센티브 제도를 모색하는 등 활성화 방안을 계획중이다.
지역의 대전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 행사에도 참여해 홍보를 하는 한편, 이들 해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에서는 가장 먼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를 펼치고 있다.
▲'이것만큼은 개선 필요'=선병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비자 문제다.
지난해 정부가 의료관광 비자를 신설해 1년동안 체류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지만, 발급과 절차가 까다롭다는 것. 외국인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다른 문제는 의료사고에 대한 대비책이다. 정부차원에서 사고를 대비해 병원이 가입할 수 있는 보험제도를 만드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분쟁이 발생했을 때 고용할 수 있는 변호사 등 인력 문제도 해결책이 없어 위험한 시술에 대한 위험 부담이 큰 상황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김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