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1층, 2층보다 2배 비싸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상가 1층, 2층보다 2배 비싸

둔산동 인구밀집지역 3.3㎡당 2천만원 넘어… 임대비용도 비슷

  • 승인 2012-01-25 18:43
  • 신문게재 2012-01-26 8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홍진영(46·여)씨는 지난달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커피전문점을 열기 위해 상가 매물 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홍씨는 1층 상가 분양가격이 2층에 비해 2배 이상인 것에 충격을 받았다. 둔산동 인구 밀집지역의 경우, 1층 상가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반면, 2층은 700만원 선이기 때문이다.

홍씨는 작은 공간으로 1층에서 매장을 열 것인지 2층에서 큰 면적을 활용해 개업을 할 것인지 고민에 빠졌다.

인구 밀집지역의 상가 1층 분양가격이 2층에 비해 2배 이상이어서 매장을 열기 위한 투자자들이 수익률 계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인근 상가 분양가는 현재 3.3㎡당 2000만~3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2층 분양가는 3.3㎡당 600만~700만원선으로 책정됐다.

이 지역의 상가 임대비용 역시 비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1층의 3.3㎡당 임대가격은 1100만원, 2층은 300만원정도다.

이같은 추세는 전국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이날 상가정보 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상가 1층 분양가의 전국평균가격은 2431만원에 달했으며 2층은 1103만원에 그쳤다.

상가건물의 1, 2층 가격차이가 2~3배 나는 데는 1층의 경우, 고객 접근률이 높기 때문이다. 더구나 대형 유통가 주변에는 유동인구가 많아 매장 경영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둔산동 한 상가주인은 “지난해 10월께 1층 상가를 비싼 가격에 얻었지만 그나마 손님이 자주 찾아와 적자를 보지는 않는다”며 “2층의 경우, 손님들이 올라가는 데 불편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1층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1층 상가 투자에도 한계는 있다. 값비싼 초기 투자비용으로 고수익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2층 대비 2~3배 들어가는 투자비용에 비해 공간이 비좁아 매장 활용이 어렵다는 것. 2층의 경우, 비슷한 가격에 3배 이상의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경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특수영상영화제, 'DFX OTT어워즈' 대전의 가을 밤을 빛내다
  2. 이 대통령 "행정수도 건설.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
  3. "세종·서울 이(二) 수도 체제" 대통령 선언에 일제히 환영
  4. 대전신용보증재단 신임 이사장에 전용석 전 농민신문사 전무
  5. "시민이 주체로" 21일 금강수목원 재개장 맞이 프로그램
  1. 교단에 선 산울학교 교장… 초·중 경계 허문 '수업 나눔'
  2. [현장취재]충남대학교 총동창회, 총학생회와 2만 학우에게 호소문 발표
  3. 조성칠 "대전발전 목표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
  4. 길배수 트라이포드건설 대표, 대전시체육회에 발전 기금 500만원 기탁
  5. [날씨]18일 오후부터 차차 맑아져…주말 대체로 맑음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테크노파크 특감 착수… `용역 비리` 파헤친다

세종시, 테크노파크 특감 착수… '용역 비리' 파헤친다

<속보>=세종테크노파크(이하 세종TP)의 '자율주행 관제센터 보수·관리 용역' 비리 의혹과 관련, 세종시가 21일 특정 감사에 착수한다. <중도일보 2026년 9월 17일자 4면 보도> 김효숙(어진·나성동)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장이 16일 해당 용역의 특정 업체 특혜 의혹과 불법 하도급 정황, 불필요한 예산 집행 등 의혹을 제기하고, 집행부를 상대로 진상 규명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로 다가온다. 이와 함께 세종TP도 17일부터 자체 특정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부 감사 시스템을 통해 관련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고 문제를..

대전오월드서 만나는 `달빛 호랑이`…추석 특별 이벤트
대전오월드서 만나는 '달빛 호랑이'…추석 특별 이벤트

대전오월드가 추석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 '달빛 호랑이 이야기'를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신비로운 '달빛 호랑이'를 테마로 전래동화와 한가위 정서를 접목한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전래동화 이야기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달빛 호랑이의 수수께끼'를 비롯해 민속놀이를 즐기는 '달빛 한가위 놀이마당', 가족사진을 남길 수 있는 '한가위 사진관' 등을 운영한다. 또 한복을 입은 호랑이 캐릭터 '달호'가 오월드 곳곳에서 방문객들과 만나 랜덤 게임과 미니 선물 증정 이벤트를..

"세종·서울 이(二) 수도 체제" 대통령 선언에 일제히 환영
"세종·서울 이(二) 수도 체제" 대통령 선언에 일제히 환영

이재명 대통령이 세종을 행정수도, 서울을 경제수도로 하는 이(二)수도 체제를 선언하자 지역사회에서 환영 입장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미이전 공공기관의 세종 이전을 공식화한 데 이어 이 대통령의 언급까지 더해지면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의지가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추진해온 행정수도 건설을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며 "뉴욕과 워싱턴처럼 경제수도 서울, 행정수도 세종의 경제·행정 이수도 시대를 열겠다"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