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는 6일(한국시각) 가봉 리브르빌에서 열린 공동개최국 가봉과의 201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했다.
후반 10분 에릭 물룽기(니스)에 선제골을 내준 말리는 후반 39분 셰이크 디바아테(보르도)가 동점골을 터뜨려 연장전까지 치렀지만 승패는 120분의 혈전 끝에 결국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말리는 5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한 반면, 가봉은 네 번째 키커로 나선 피에르 에메릭 아우바메양(생테티엔)의 실축에 홈 관중 앞에서 고개를 떨궜다.
이로써 말리는 전날 또 다른 공동개최국 적도기니를 3-0으로 완파한 코트디부아르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디디에 드록바(첼시)를 앞세운 코트디부아르는 이번 대회에서 4경기째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또 다른 우승 후보인 가나 역시 연장전을 치른 끝에 난적 튀니지를 2-1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가나는 1-1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전반 안드레 아예우(마르세유)의 결승골로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가나의 4강 상대는 수단을 3-0으로 격파한 잠비아다.
코트디부아르-말리, 가나-잠비아의 201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준결승은 오는 9일에 치러진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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