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대비 충남 인재육성체계 재구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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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대비 충남 인재육성체계 재구축 시급”

최병학 충발연 연구위원, 교육·취업연계 도제제도 제안

  • 승인 2013-09-12 18:07
  • 신문게재 2013-09-13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최근 새정부가 '창조경제를 견인할 창의인재 육성방안'을 적극 추진함에 따라 충남도 차원의 지역인재육성 추진체계의 재구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병학 충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2일 '정부정책 연구분석(정책 포커스)'을 통해 “새정부는 창조경제를 견인할 창의인재 육성방안을 미래부와 교육부, 고용부 및 관계부처의 협업을 통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에 충남도를 비롯해 지방정부에서는 지역인재육성체계의 재구축을 위한 조직정비, 예산확보, 운영체계의 재정비를 조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도를 중심으로 미래창조 지향의 '(가칭)시·도 교육협력포럼'을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 협력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탄력적으로 운영, 광역단위에서 발생·제기되는 각종 교육협력 현안들에 대한 다자간 협의체로 폭넓은 조율·조정, 협력증진·갈등해소에 선제적 대응효과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위원은 “대졸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맞춤형 교육-취업연계 도제(徒弟)제도의 본격 도입 및 취·창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는 기존의 인턴십이 지닌 단발성, 일회성의 한계를 뛰어넘는 취업연계 대학단계 도제(徒弟)제도의 도입이며, 그 핵심은 대학-기업을 중간에 연계·조정해 주는 지방정부 역할이 고도로 활성화된 지역인적자원개발 지원시스템의 재구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제(徒弟) 교육제도는 교육훈련이 작업장과 교육훈련기관에서 번갈아가면서 체계적,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의미한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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