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 '활짝'

  • 사회/교육
  • 사건/사고

대전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 '활짝'

도시공사 내 사무실서 현판식 권선택 시장 “노동 실태조사, 정책에 반영”

  • 승인 2015-08-20 18:09
  • 신문게재 2015-08-21 2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 비정규직 근로자의 적극적인 지원을 위한 지원센터 개소식이 20일 대전도시공사에서 열려 권선택 시장, 김인식 시의회 의장, 이대식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br />이성희 기자 token77@
▲ 비정규직 근로자의 적극적인 지원을 위한 지원센터 개소식이 20일 대전도시공사에서 열려 권선택 시장, 김인식 시의회 의장, 이대식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불안정한 노동환경에 놓인 비정규직 노동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대전시와 민주노총이 손을 잡고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를 열었다.

20일 대전 중구 대전도시공사 대회의실에서 개소식을 한 후 3층 사무실 입구에 현판을 달았다. 대전시 23만 명의 비정규직 노동자의 목소리를 듣고, 도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그간 민간단체에서 운영하던 비정규직 노동자 상담 등 권리 구제 역할을 이제는 지자체도 함께 하게 됐다. 지난달 대전시에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가 신설되고 그 운영을 민주노총에 위탁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이런 기관이 늦게 만들어져서 미안한 마음이 있고, 비정규직 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곳에서는 3명의 상근 직원이 비정규직 노동자를 맞이해 상담을 통한 권리 찾기를 도울 예정이며 '찾아가는 상담'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현실적으로 노동자에게 필요한 근로환경개선을 위해 실태조사를 통한 개선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공공부문에서 먼저 비정규직 노동자가 맞닥뜨린 문제를 해결해야 민간도 따라올 것이라 생각해 '하반기 공공부문 실태조사'를 기획 중이다. 이후 사안들을 가지고 시와 의회에 전달해 정책적 방향제시까지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복지지원네트워크를 만들어 근로자 건강센터, 민들레 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 민생네크 새벽 등 민생상담과 의료, 교육까지 폭넓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주간 축제' 개최
  2. 백석문화대, 뉴질랜드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 보건의료 인재 육성 가속
  3. 단국대 C-RISE사업단, 지역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4. 상명대, 카자흐스탄 대학들과 웹툰학과 개설 교류협력 협약
  5. 한기대 RISE사업단, '2025 산학연협력 EXPO' 참가
  1. 조원휘 대전시의장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신속 추진해야”
  2. 대전·세종·충청지방공인회계사회, ‘제8회 회계의 날’ 기념행사 개최
  3.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4. 한국시리즈 5차전 앞둔 한화 김경문 감독, "류현진도 던질 수도…모든 걸 준비할 것"
  5. 신보 대전스타트업지점, ㈜인세라솔루션 '퍼스트펭귄기업' 선정

헤드라인 뉴스


`뜨거웠던 한 가을밤의 꿈`…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마무리

'뜨거웠던 한 가을밤의 꿈'…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마무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치른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LG 트윈스는 한화를 1-4로 꺾으며 정규 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함께 안았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를 맞아 1-4로 패배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문동주-정우주-황준서-김종수-조동욱-주현상-류현진 등 가용 가능한 모든 불펜 자원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LG의 타선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시리..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야구 참 어렵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LG 트윈스와의 4차전을 패배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 와이스의 호투에 힘입어 경기 후반까지 주도권을 챙겼지만, 9회에 LG에 역전을 허용하며 4-7로 패했다. 와이스와 교체해 구원 투수로 나선 김서현의 부진에 김 감독은 "할 말이 크게 없다. 8회에는 잘 막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일류경제도시 대전'이 상장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명실상부한 비수도권 상장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상장(IPO)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22년 48개이던 상장기업이 2025년 66개로 늘어나며 전국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 인식 제고를 병행해 '상장 100개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2025년 '대전기업상장지원센터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