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아파서 사라진 입맛 '한약'으로 개선 효과

  • 문화
  • 건강/의료

[건강]아파서 사라진 입맛 '한약'으로 개선 효과

  • 승인 2016-05-23 13:27
  • 신문게재 2016-05-24 12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건강, 알고 지킵시다]암환자의 식욕부진

▲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유화승 교수
▲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유화승 교수
암은 사망원인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의학기술 발전에 따라 암 생존율은 점차로 증가하는 추세다. 따라서 암 자체에 대한 치료만이 아니라, 암을 가진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항암치료 부작용 등 현대의학의 한계가 지적되면서 세계적으로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통합암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식욕부진은 항암치료 중 발생하는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로 보통 항암치료 중이나 항암치료 후 진행성 암 환자에게 나타나 암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해한다. 암 관련 식욕부진으로 인한 체중감소는 진단시 15~40%를 차지하며, 진행암의 경우는 80% 이상까지 증가한다.

암과 관련한 체중감소에 있어 식욕부진은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며, 이를 암성 식욕부진 악액질증후군이라고 한다. 이는 종양질환의 진행과 결과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종종 암환자의 사망에 기여하는 증상이 될 수도 있다.

암환자 식욕부진 악액질 상태의 치료를 위해 일반적으로는 스테로이드, 메게스트롤 아세테이트 등을 투여하게 된다. 하지만 스테로이드는 삶의 질과 식욕을 향상시켜줄 수는 있으나 대사 및 감염 부작용의 한계 때문에 단기간 사용에 한하여 가능하고, 메게스트롤은 식욕을 향상시켜주나 수분저류 및 정맥색전증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있다.

한약이 암 환자 삶의 질에 미치는 효능에 대한 연구들은 이미 많이 진행되었다.

황기를 기본으로 하는 약물을 현저한 식욕부진이 있거나 과거 6개월간 5% 이상의 체중감소가 있었던 치료 불가능한 성인 암환자들에게 3주간에 걸쳐 하루 3회 경구 투여시킨 결과, 식욕부진 정도가 평균 6에서 4로 유의성 있게 감소하였고, 최대체중의 중앙값 또한 54.6kg에서 55.6kg으로 증가하는 결과가 별다른 부작용을 동반하지 않으면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산양삼 성분의 약침을 자율신경이 위치하고 있는 척추 주변의 경혈(화타협척혈)에 주입할 경우 암환자의 식욕부진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 또한 발표되었다.

현재 동서암센터에서는 암성 악액질 및 식욕부진 개선을 위해 인삼 주 성분인 독삼섬수단, 황기 주 성분인 황기부정단, 공사인 주성분인 촉식탕 등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약물들이 고통스러운 항암치료를 받는 중이거나 받은 후 진행성 암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특허법원, 남양유업 '아침에 우유' 서울우유 고유표장 침해 아냐
  2. 대전유성경찰서, 귀금속 취급업소 순찰강화
  3. 이해찬 전 총리 대전 분향소 시민들 발길
  4. "학원 다녀도 풀기 어렵다"…학생 10명 중 8명 수학 스트레스 "극심"
  5. 대전 둔산지구 재건축 단지 주요 건설사 관심 고조
  1. 345kv 송전망 특별법 보상확대 치중…"주민의견·지자체 심의권 차단"
  2. 지역주택 한 조합장 땅 알박기로 웃돈 챙겼다가 배임 불구속 송치
  3. 충남신보 "올해 1조 3300억 신규보증 공급 계획"… 사상 최대 규모
  4. 대전유성경찰서, 금은방 관계자 초청 보이스피싱 예방 간담회
  5. [중도시평] 디지털 모닥불 시대의 학습근육

헤드라인 뉴스


통합 기본 틀만 갖춘 대전·충남…운영 설계는 ‘빈껍데기’

통합 기본 틀만 갖춘 대전·충남…운영 설계는 ‘빈껍데기’

대전·충남 통합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당장 올 하반기 출범 예정인 통합특별시 운영과 관련한 빅피처 설계는 뒷전이라는 지적이다. 몸집이 커진 대전 충남의 양대 축 역할을 하게 될 통합특별시 행정당국과 의회운영 시스템 마련에는 팔짱을 끼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통합특별시 출범과 동시에 불안정한 과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여야와 대전시 충남도 등에 따르면 현재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한 정부와 정치권의 논의는 통합 시점과 재정 인센티브에 집중돼 있다. 통합에 합의하면 최대 수..

충청권 금고금리 천양지차.... 충남과 충북 기초 1.10% 차이
충청권 금고금리 천양지차.... 충남과 충북 기초 1.10% 차이

정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금고 이자율을 통합 공개한 가운데 대전·세종·충남·충북 금고 간 금리 차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행정안전부가 '지방재정 365'를 통해 공개한 지방정부 금고 금리 현황에 따르면 대전시의 12개월 이상 장기예금 금리는 연 2.64%, 세종시의 금리는 2.68%, 충남도의 금리는 2.47%, 충북도의 금리는 2.48%다. 전국 17개 광역단체 평균 2.61%와 비교하면 대전·세종은 높고, 충남·충북은 낮았다. 대전·충남·충북 31개 기초단체의 경우 지자체별 금리 편차도 더 뚜렷했다. 대전시는..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25년 숙원 해결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25년 숙원 해결

대전 서북부권 핵심 교통 관문이 될 유성복합터미널이 28일 개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유성복합터미널은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인근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부지에 총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건립된 공영 여객자동차터미널로, 대지면적 1만 5000㎡, 연면적 3858㎡ 규모다. 하루 최대 6500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도시철도·시내버스·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의 연계가 가능하다. 이번 개통으로 서울, 청주, 공주 등 32개 노선의 시외·직행·고속버스가 하루 300회 이상 운행되며, 그동안 분산돼 있던 유성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 대전유성경찰서, 귀금속 취급업소 순찰강화 대전유성경찰서, 귀금속 취급업소 순찰강화

  • 이해찬 전 총리 대전 분향소 시민들 발길 이해찬 전 총리 대전 분향소 시민들 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