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비서실장 “기러기 멀리 나는 건 대장 기러기에 응원을”

  • 정치/행정
  • 국정/외교

이원종 비서실장 “기러기 멀리 나는 건 대장 기러기에 응원을”

  • 승인 2016-09-26 14:17
  • 신문게재 2016-09-26 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청와대 이원종 비서실장이 “기러기가 멀리 갈 수 있는 것은 함께 날아가기 때문으로 대장 기러기는 방향을 정하고 앞장서 나가고, 뒤에서는 응원의 소리를 내면서 힘을 보탠다”고 말했다.

최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문제로 여야가 극한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부 단결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 비서실장은 26일 비서실 직원 조회에서 “지난 토요일 대통령님을 모시고 장차관들이 국정철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그 자리에서 우리는 한 배를 탄 운명공동체로 신발 끈을 동여매고 함께 가자는 대통령님 말씀이 있으셨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 모인 것”이라고 직원 조회의 취지를 밝혔다.

이 비서실장은 “마라톤도 30~35㎞ 지점이 가장 힘든 것처럼 우리 정부도 그러한 시점을 지나가고 있다”며 “지금 북핵 위기와 녹록지 않은 경제적 어려움 등을 슬기롭게 잘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세 가지를 강조했다.

이 비서실장은 우선 빨리 가는 것보다 정확하게 방향을 설정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직원들의 창조적인 업무 자세도 당부했다. “나는 창조한다, 고로 존재한다고 생각하면서 깊은 관심과 고민을 통해 창조적으로 업무를 처리해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목표를 공유하는 조직이 강한 조직’이라면서 비서실 직원 전체가 목표를 공유하고 정부의 국정 성과 도출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와관련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청와대 차원에서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안보, 경제현실에 대한 상황인식, 비서실간 팀워크 확립을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은 발제강연에서 박 대통령의 업적으로 ▲공무원연금개혁, 기초연금, 북한인권법 시행 ▲4대 구조개혁, 창조경제 확산과 문화융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완성 ▲ODA 확대, 새마을운동 확산 ▲역대 최고 국가신용등급 획득 등을 열거했다.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5차 핵실험 등 더욱 위험해지고 있는 북한의 도발로 인해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의 엄중성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된 상황에서 이에 대한 강력한 총력대응이 시급하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북핵 위기를 강조했다.

한편 이원종 비서실장은 지난 5월 16일 취임한 후 직원 조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4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김재수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5.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1.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2.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3.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명절 앞두고 전통시장·백화점서 연달아 화재…화재 예방 ‘각별한 주의’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