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화여고 과학관 및 본관 문화재 등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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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화여고 과학관 및 본관 문화재 등록 예고

  • 승인 2016-10-19 14:37
  • 신문게재 2016-10-19 21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1915년 종로구 필운동으로 옮겨와... 1977년 개보수 했으나 원형 보존

근대 교육시설과 역사성 특징 잘 드러나


배화여자고등학교 과학관과 본관이 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배화여고는 여성교육과 기독교 전파를 목적으로 미국의 캠벨 선교사가 1898년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 설립했다 1915년 종로구 필운동으로 옮겼다.

문화재 등록이 예고된 과학관은 교사로 건립해 현재 과학관으로 쓰는 건물로 앞뒤에 출입구와 계단을 두고 양쪽으로 교실을 배치한 구성이 독특하다. 1915년 지상 2층 규모였고 1922년 3층과 4층을 증축해 확장됐다.

1926년 캠벨기념관으로 건립됐던 본관은 1977년 대규모 개보수했으나 원래 의장 특징을 그대로 유지해 원형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 실내를 밝게 하려고 창호를 넓게 구성하고 이를 위해 철근콘크리트 상인방을 사용하는 등 건립 당시 새로운 건축 기법을 채택한 것을 볼 수 있다. 또 과학관과 더불어 우리나라 근대시기 교육시설로서의 역사성과 당시의 건축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문화재청은 등록 예고된 ‘배화여고 과학관 및 본관’에 대해 30일간 예고 기간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문화재 등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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