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산단 재생에 선결인데, 예산은 ‘0’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산단 재생에 선결인데, 예산은 ‘0’

  • 승인 2016-10-19 16:30
  • 신문게재 2016-10-19 8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대전시 산단 서측 진입도로 예산 미비에 발동동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내년 정부예산안에 대전산단 서측 진입도로 건설을 위한 예산이 반영되어 있기 않기 때문.

서측 진입도로의 건설은 성공적인 산단 재생을 위한 선결사업이라는 점에서 대전시로서는 발만 동동 구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19일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내년 정부예산안에는 시가 요구한 산단 서측 진입도로 건설 사업비가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시는 도로 건설을 위해 총 410억원을 사업비로 추산 후 내년 계획에 국비 100억과 시비 50억을 구상했지만, 정부가 예산을 세워주지 않아 사업이 진척이 어려운 상태다.

당초 시는 동·서측 진입도로를 만들려고 했지만, 사업비 과다 등으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선정되지 못하는 등 사업 추진의 한계에 번번히 부딪혔다.

때문에 둔산동 평송 3거리에서 대전산단으로 이어지는 서측 진입도로를 만드는 것에 집중해왔다.

재생사업이 가지는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한 조치였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인 만큼 국회 심의과정에서 사업비를 확보해야하지만 시가 처한 현실은 녹록치 않다.

실무부처인 국토교통부에서는 재생사업의 국비지원 범위가 지구내 도로건설에 국한돼 있을 뿐, 진입도로는 지원키 어렵다는 입장에서 예산을 편성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생사업과 연계해 민관의 투자를 활성화시키고, 물류의 효율을 높이는 등 시너지 효과를 높이려면 진입도로 건설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는 게 시와 지역 정치권의 판단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대전산단 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서측 진입도로 건설이 필요하다”라며 “산업입지법에서는 진입도로 건설에 국비 지원이 가능한 만큼, 정부부처에서도 이런 점을 용인해야된다”고 했다.

시는 국토부에 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는 점을 부각, 예산 반영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동의를 구하는데 협조를 구하고 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5.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1.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2.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3.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명절 앞두고 전통시장·백화점서 연달아 화재…화재 예방 ‘각별한 주의’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