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소셜테이너' 3인의 말말말

  • 핫클릭
  • 방송/연예

이 시대 '소셜테이너' 3인의 말말말

  • 승인 2016-11-01 13:43
  • 신문게재 2016-11-02 13면
김제동 “몸 추스릴 사람은 우리 국민들”
김의성 “몰랐다고 잡아떼는 사람들 화나”
이승환 '참 나쁜 대통령'은 누구인가?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의혹이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소셜테이너 3인이 '최순실 게이트'를 꾸준히 비판하며 국민들과 목소리를 함께하고 있다.

방송인 김제동은 지난달 28일 한 달 만에 자신의 소신을 담은 글을 SNS에 게시했다. '최순실 게이트' 이후 시민들의 첫 촛불집회가 있는 주말이었다.

그는 “국민이 역할을 다 하고 있었으니. 그래도 우리나라가 여기까지 왔구나”라며 “길 지나는 모든 이의 뒷모습에 마음으로 깊이 깊이 머리 숙였습니다. 진짜 대우받아야 할 모든 이들에게. 민주 공화국의 시민들에게”라고 국민들을 향한 존경을 표했다.

최 씨 측이 30일 공황장애로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또 한 번 짧고 굵은 글을 공유했다.

김제동은 “지금 몸을 추스려야 할 사람들은 우리 국민들입니다. 지금 그런 위로와 대우를 받아야 할 사람들은 우리 국민들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배우 김의성은 지난달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의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최순실 씨에 얽힌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자신의 SNS 게시물에 “댓글 끝에 #그런데최순실은 이라고 다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너무 쌩뚱맞은 것 같아요 #그런데최순실은”, “아, 참! #그런데최순실은” 등의 댓글을 달아 '최순실 게이트'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지난달 29일에는 “가장 화가 나는 것은 몰랐을 리가 없는 사람들이 몰랐다고 잡아떼는 것”이라고 최순실을 비롯해 '최순실 게이트'에 얽힌 관련자들이 발뺌하는 행태를 두고 일침했다.

꾸준히 팬들과 SNS를 통해 소통하는 가수 이승환도 예외는 아니다. 그는 지금까지 세월호 사고, 문화계 블랙리스트, 고(故) 백남기 농민 사건 등 굵직한 사회 문제에 목소리를 내왔다.

이승환은 SNS에 글보다 공감가는 사진이나 기사 등을 공유하며 소신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인공은 단연 박근혜 대통령이다.

이승환 SNS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과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했던 '참 나쁜 대통령' 발언, 고(故) 백남기 농민 부검과 최순실 관련 피켓을 들고 있는 국회의원을 등진 채 웃고 있는 박 대통령의 사진, '박근혜 게이트' 포스터 등 이번 사태를 풍자하는 콘텐츠들이 빼곡하다.

현 시국에 네티즌들과 함께 공감하고 싶은 글들을 가져오기도 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성명,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한다는 것이다'라는 플라톤의 명언 등이 바로 그것이다.

최순실 씨 소유로 추정되는 태블릿 PC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이 발견됐을 때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단식 준비각? 이제 어떤 카드를 꺼낼까요”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최 씨에 대한 검찰 조사가 이제 막 시작된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최순실 게이트'를 겨냥한 소셜테이너 3인의 날카롭고 시원한 발언들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1.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2. 세종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핫플레이스 가능성 확인
  3.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4. 라미드그룹, 천안 골드힐카운티리조트 관광단지 내 국제수준 5성급 호텔 개발 본격화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