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출연연, 동아시아 중력파 연구 허브 되고자…”

  • 경제/과학
  • 대덕특구

“대덕특구 출연연, 동아시아 중력파 연구 허브 되고자…”

  • 승인 2016-11-08 16:08
  • 신문게재 2016-11-08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 고급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LIGO) 실험시설 중 광학장치(연합 DB)
▲ 고급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LIGO) 실험시설 중 광학장치(연합 DB)


천문연-KISTI-수리연 중력파 공동연구단 구성

동아시아 중력파 연구의 허브가 되는 것이 목표


“중력파 공동연구단은 동아시아 중력파 연구의 허브가 되고자 합니다.”

한국천문연구원(KASI)ㆍ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ㆍ국가수리과학연구소(NIMS)는 8일 천문연에서 ‘중력파’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연구 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열었다.

중력파는 블랙홀 등 우주현상으로 생긴 강력한 중력이 물결처럼 우주 공간으로 퍼져 일시적으로 공간과 시간을 일그러뜨리는 현상으로, 아인슈타인이 1916년 ‘일반상대성 이론’을 통해 주장했다.

그러나 직접적인 증거는 약 100여 년간 나오지 않았고, 지난해 미국 라이고(LIGOㆍ고급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 연구진이 실험으로 중력파 검출에 성공했다.

올해 노벨상 후보 연구로도 오를만큼 중력파 연구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이후 세계적으로 중력파 관련 연구는 활발하고 진행되고 있다.

반면, 국내 중력파 연구는 선진국 연구의 일부에 참여해 진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국내 자체 연구 수준은 높지 않다.

기존에 존재하던 한국중력파연구협력단도 2009년부터 라이고 연구에 일부 참여하긴 했으나, 주도적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것은 아니었다.

이번 출연연 세 곳의 협력으로 구성된 연구단은 작년 중력파가 검출을 계기로 국내 연구자의 중력파 연구를 더욱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인력 양성 등을 하고자 협력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력파 공동 연구에 참여하는 연구자는 총 10명으로 천문연 이론천문연구센터 안상현ㆍ김정리ㆍ배영복 박사, KISTI 글로벌대용량실험데이터허브센터 강궁원ㆍ박찬ㆍ배상욱 박사, 수리연 융합수학연구부 오정근ㆍ오상훈ㆍ손재주ㆍ김환선 박사 등이다.

출연연 세 곳은 각각 중력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자발적이고 체계적인 중력파 연구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연구협력을 맺고 연구단을 구성하게 됐다.

이번 연구단은 대덕연구개발특구 출연연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최근 출연연이 기초연구가 아닌 기술개발에 치우친다는 비난을 받아온 상황에서, 이번 중력파 공동연구단 결성은 본연의 출연연 역할에 충실한다는 의미도 있다.

강궁원 KISTI 박사는 “단기적 목표는 중력파 연구를 할 수 있는 예산과 사업을 발굴해 내는 것”이라면서 “장기적 목표는 이 연구단이 동아시아 중력파 연구의 허브가 돼 인력 양성은 물론 공동연구를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 중력파 융합연구 세미나 발표
▲ 중력파 융합연구 세미나 발표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1.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2.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3. 세종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핫플레이스 가능성 확인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