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국회 추천 총리 문제 놓고 입장차

  • 정치/행정
  • 지방정가

野 국회 추천 총리 문제 놓고 입장차

  • 승인 2016-11-22 15:38
  • 신문게재 2016-11-22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추미애 “26일 촛불집회 전 총리논쟁 안돼”

박지원 “정치력 발휘해 총리 선임해야”..입장차 보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22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에는 한 목소리를 냈지만 국회 추천 총리 문제를 두고 엇박자를 보였다.

민주당은 오는 26일 예정된 제5차 촛불집회에 당력을 집중하기 위해 이날까지 총리 논쟁은 없다며 선을 그은 반면 국민의당은 ‘선 총리, 후 퇴진론’을 내세워 총리 문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 김영상 전 대통령의 1주기 추모식에서 “26일 이전에 정치권이 총리 논쟁을 벌인다는 건 국민의 퇴진 열기가 높은 상황에서 잘못 오해가 될 수 있다”며 국회 총리 논의에 신중한 입중을 보였다.

추 대표는 청와대가 전날 박 대통령 퇴진을 전제로 한 국회 추천 총리 수용 불가 방침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총리를 어제 거둬들인 마당에 아마 (국회 추천 총리) 그 자체가 수용되긴 어려울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6일 전 국민이 대통령 퇴진을 위해 국민의 뜻과 마음을 모아 결집하리라고 생각한다”며 “우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이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전 대표도 “그런 문제가 탄핵발의를 하는데 시간을 끄는 사유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국회 총리 추천 문제와 거리를 뒀다.

반면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가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정치력을 발휘해 총리를 선임하는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황교안 총리를 그대로 두고 탄핵을 하면 결국 박근혜 정권의 연속”이라며 “국회에서 탄핵이 의결되면 대통령의 권한대행은 현직 총리가 맡게 되어있는데 그랬을 때 야당은 무엇을 할 것인지 암담하다”고 우려했다.

최경환 원내기획부대표도 “청와대가 퇴진을 전제로 한 국회 총리추천을 받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마당에 총리추천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는 얘기가 있다”면서도 “지난 20일 모인 야권 정치지도자들이 총리 추천이 시급하다고 한 만큼 급한 건 야3당이 중심되어서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를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총리 추천에는 새누리당과도 협력해야한다”며 “만일 새누리당 지도부가 반대를 고집하면 야3당의 추천 총리로라도 새누리당과 청와대를 압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5.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1.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2.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3.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명절 앞두고 전통시장·백화점서 연달아 화재…화재 예방 ‘각별한 주의’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