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OX] 금 한 냥? 금 한 량?… 맞는 표현은?

  • 문화
  • 우리말OX

[우리말OX] 금 한 냥? 금 한 량?… 맞는 표현은?

[김용복의 우리말 우리글] 제172강 두음법칙

  • 승인 2016-12-12 00:01
  •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 게티 이미지 뱅크
▲ 게티 이미지 뱅크


♣오늘은 한글 맞춤법 제5절, 제10항 두음법칙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 두음법칙(頭音法則)이란 어떤 소리가 단어의 첫머리나 음절의 첫소리에서 발음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다른 소리로 바꾸어 발음하는 법칙을 말합니다.

즉, ‘ㅣ’, ‘ㅑ’, ‘ㅕ’, ‘ㅛ’, ‘ㅠ’ 앞에서의 ‘ㄹ’과 ‘ㄴ’이 ‘ㅇ’이 되고, ‘ㅏ’, ‘ㅓ’, ‘ㅗ’, ‘ㅜ’, ‘ㅡ’, ‘ㅐ’, ‘ㅔ’, ‘ㅚ’ 앞의 ‘ㄹ’은 ‘ㄴ’으로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녀자(女子)’가 ‘여자’로, ‘로인(老人)’이 ‘노인’으로 발음되는 이치를 말합니다.

【제10항】한자음 ‘녀, 뇨, 뉴, 니’가 단어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여, 요, 유, 이’로 적는다.(한자음일 경우에만 적용되는 규정입니다.( )안에 것을 써서는 안 됩니다.)
예)
1, 여자(女子) (녀자) 2, 유대(紐帶) (뉴대) 3, 연세(年歲) (년세)
4, 이토(泥土) (니토) 5, 요소(尿素) (뇨소) 6, 익명(匿名) (닉명)
(⁍이토(泥土)-진흙 / 요소(尿素-오줌 가운데서 생기는 녹기 쉽고, 빛깔이 없으며 바늘 모양의 결정체. 의약품에 주로 쓰입니다.)

​ ‣다만, 다음과 같은 의존 명사에서는 ‘냐, 녀’ 음을 인정한다.
예) 냥(兩) 냥쭝(兩-) 년(年)(몇 년)=이 때는 (한) 양, (한) 양쭝, (1) 년이라고 쓰면 틀립니다.

[붙임 1] 단어의 첫머리 이외의 경우에는 본음대로 적는다.
예) 남녀(男女), 당뇨(糖尿), 결뉴(結紐), 은닉(隱匿)

[붙임 2]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말이나 합성어에서, 뒷말의 첫소리가 ‘ㄴ’ 소리로 나더라도 두음 법칙에 따라 적는다.
예) 신여성(新女性), 공염불(空念佛), 남존여비(男尊女卑)

[붙임 3] 둘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진 고유 명사를 붙여 쓰는 경우에도 붙임 2에 준하여 적는다.
예) 한국여자대학, 대한요소비료회사

♠이렇게 생각하세요.
1) 단어의 첫머리(두음)에는 ㄹ이 오지 않음.→‘로인’을 ‘노인’으로.
2) 한자 단어의 첫머리(두음)에는 '니, 냐, 녀, 뇨, 뉴'가 오지 않음.
​ →‘녀자’를 ‘여자’로 써야 됩니다.

​ 3) 단어의 첫머리(두음)에는 두 개 이상의 자음이 오지 않음.
​ →‘spring ㅅㅍ링’을 ‘스프링’이라고 쓰셔야 됩니다.

♠잔소리 할 게요.
이 규정은 한자말일 때만 적용됩니다. 이토(泥土)는 진흙이라는 한자말입니다. 우리말에서는 적용이 안 됩니다.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맛있는 여행] 116-연꽃이 아름다운 관곡지(官谷池)의 건강한 밥상
  2. 청사·예산 논란 커지는데… 중수청 준비단 '소통 부재' 도마 위
  3.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 평행선… 지도부 결단 리더십 필요
  4. 통합 국군사관학교 창설되는 대전 국방반도체 육성도 탄력
  5. 정부 공공기관 이전 앞두고 민선 9기 대전시 역량 시험대
  1. [르포] 반납 대신 방치... 대전 곳곳 타슈 이용질서 무너졌다
  2.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2026년 관전 포인트는
  3. 전통시장에 바람이 솔솔…‘시원하게 장보세요’
  4. '박용갑 vs 장종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경쟁 본격화
  5. 충남대병원 주차타워 공사 첫날 환자불편 덜어…대체공간·셔틀버스 활용

헤드라인 뉴스


"인빅터스 통해 보훈도시 대전을 세계에 알리겠다"

"인빅터스 통해 보훈도시 대전을 세계에 알리겠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보훈도시 대전'을 전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유을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장은 21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2029년 인빅터스(Invictus) 게임' 대전 유치에 대해 "인빅터스 게임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겠다는 대한민국의 의지를 세계에 보여주는 대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빅터스 게임은 영국의 해리 왕자가 스포츠를 통한 상이군인의 신체적·심리적·사회적 회복과 재활을 위해 2014년 창설..

서남부터미널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 건립 … 터미널 공간은 `기부채납`
서남부터미널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 건립 … 터미널 공간은 '기부채납'

대전서남부터미널 운영업체가 폐업을 신청한 가운데, 터미널 폐업 승인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용지에는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건물 1층에 터미널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지난해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됐기 때문이다. 만약 폐업이 승인될 경우, 시행사는 1층 터미널 공간을 기부 채납해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할 전망이다. 21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남부터미널이 있는 중구 산성동 759-33번지 일원에 주상복합아파트가 건립된다. 1만 6272㎡의 면적에 지하 5층~지상 48층 아파트 4개 동, 829세대 규모의..

중부권 최대 자연휴양림 `금강수목원`, 2027년 다시 문 연다
중부권 최대 자연휴양림 '금강수목원', 2027년 다시 문 연다

<속보>=중부권 최대 규모이자 세종 유일의 자연휴양림인 '금강수목원'이 2027년 1월 다시 문을 열고 시민들을 맞이한다.<본보 3월 3일자 1면·4일자 4면·12일자 3면·31일자 6면 ·6월 10일자 4면 보도> 폐원에 이어 민간 매각 절차가 진행되면서, 존폐 갈림길에 내몰린 이후 1년여 만의 희소식이다. 장기적으로는 국가 자산화 등 숙제가 남아 있지만, 해법을 마련할 시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앞으로 하반기 중 행정 절차와 시설 정비 등 준비 작업을 거쳐 금강수목원을 재개장할 계획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9 인빅터스 게임, 대전 유치 성공 브리핑 2029 인빅터스 게임, 대전 유치 성공 브리핑

  • 대전 여성기업인 우수제품 ‘한눈에’ 대전 여성기업인 우수제품 ‘한눈에’

  • ‘함께 지킨 자유, 영원한 감사’ ‘함께 지킨 자유, 영원한 감사’

  • 전통시장에 바람이 솔솔…‘시원하게 장보세요’ 전통시장에 바람이 솔솔…‘시원하게 장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