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아름이들의 꿈·끼 쑥쑥…창의적 인재양성 '요람'

  • 정치/행정
  • 세종

[기고]아름이들의 꿈·끼 쑥쑥…창의적 인재양성 '요람'

  • 승인 2016-12-21 11:49
  • 신문게재 2016-12-22 20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사진숙 아름중학교 교장
▲사진숙 아름중학교 교장
●[세종교육청-중도일보 공동캠페인] 성장 디딤돌 세종확산형 자유학기제

'큰 꿈이 위대한 사람을 만듭니다(Great hopes make great men)' 학교 교정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하게 되는 아름 교육 슬로건이다. 아름중은 개교 3년차의 신설학교로 1000여명의 교육가족들이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부응하는 새로운 학교 문화 속에 어울림·동행·희망으로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 자유학기제 대상 학년인 1학년들을 교육하는 자리에서 지난해 자유학기를 경험했던 2학년 한 선배가 후배들에게 “저는 외국에서 살다 왔는데 작년 1학기 때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보면서 과목도 너무 많고 생소해 어려웠거든요. 그런데 자유학기 활동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경험할 수 있어 커리큘럼이 매우 국제적이다는 느낌도 받았어요. 자유학기제때 다양한 수업과 체험을 하면서 어떤 부분을 제가 어려워하는지 확실하게 알게 됐어요.”.

정책 차원이 아닌 학교 현장에서 운영되는 모습으로 지켜본 자유학기제에 대한 아이들의 애정과 호응은 상당하다. 자유학기제에 대한 만족스럽다는 평가에는 단순히 좋음을 넘어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의 삶과 연결되는 유익함과 유의미함이 포함돼야 현장 안착이 왜곡 없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세기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21세기 한국의 비전에서 대한민국의 교육 시스템이 단순한 투입과 산출을 바탕으로 하는 교육 공장을 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의 방향은 학생들이 어느 곳에서나 혁신적이고 독립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우리 시대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을 요구받고 있지 않는가!

아름 교육 공동체도 이러한 사회·시대적 요구에 절실히 공감해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위해 자유학기제 운영에 이를 반영하고 있다. 첫째, 교육 장소의 변화다. 아름중 학생들은 정형화된 교실에서만 학습하지 않는다. 아름중에는 아이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과 창의성, 협업적 문제 해결력을 키워주는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교실 밖 또 다른 교실 환경이 잘 구축돼 있다. 이러한 학교 안팎 공간들에서 프로젝트 학습, 스포츠 활동, 진로 체험활동 등으로 학생들의 수업이 더욱 즐거워지며, 스스로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하는 기회를 더욱 접하고 있다.

둘째, 교육 내용의 변화다. 학습 내용을 전통적 교과 내용에 국한하지 않으며, 지식 중심을 핵심역량 중심의 교육으로 접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교과 과정뿐만 아니라 맥락을 같이하는 주제선택과 예술 체육 활동 등 역량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교사들이 전문적 학습공동체 속에서 힘을 쏟고 있다.

셋째, 생산자 중심의 교육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교육으로의 변화다. 교육공동체 주체들의 요구와 평가를 수용해 학교 내외 인적 물적 자원을 확보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기대에 적합한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우리 학교는 분명 자유학기제를 티핑포인트로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며 그 성과를 널리 공유 확산하고 있다.

코이 물고기는 작은 어항 안에서 길러지면 5cm밖에 안 되는 작은 물고기지만, 강에서 자랄 때는 120cm까지 큰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 하나하나의 소중한 꿈들이 크게 펼쳐질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로 넉넉한 터전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곧 이루어질 그 꿈길을 걸어가고 있다.

사진숙 아름중학교 교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1.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2.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3. 세종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핫플레이스 가능성 확인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