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올해 각종 호재로 정상건설 탄력받나

  • 정치/행정
  • 세종

세종 올해 각종 호재로 정상건설 탄력받나

  • 승인 2017-01-01 11:48
  • 신문게재 2017-01-01 10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한화에너지 등 대기업 이전 및 산업부지 착공

국회분원 및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 공감 확대




세종시가 올해 자족기능 확충에 중차대한 시기를 맞은 가운데, 연초부터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며 순항이 예상된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기업과 대학유치 등이 가시화되면서 세종시 정상건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종시와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해 행복도시 개발 2단계 사업의 원년을 맞은 세종시가 오는 2020년까지 문화와 국제교류·대학·의료복지 등 관련 기관과 유망 중견기업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는 가운데,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먼저, 자족기능 확충에 가장 우선이 되는 기업유치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새해 첫날인 1일 세종시 신도시에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한화에너지(주)가 본사를 이전했다. 행복도시 투자 1호 대기업으로 관심을 모았던 한화에너지는 집단에너지, 태양광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5년 기준 매출 4141억을 기록해 그룹 내에서도 성장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는 우수한 기업으로 직원은 280명 규모다.

세종시의 ‘산학융합 지구’가 조성되는 4-2생활권(집현리)의 세종테크밸리에도 33개 기업도 입주도 확정돼 자족성장기를 맞은 2단계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주변 산업생태계와 연계하고 행복도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세종테크밸리는 75만1533㎡ 규모로 올 7월부터 산업부지 착공에 들어간다.

국내외 유수 대학과 MOU를 체결했지만, 확정이 전무해 허울뿐인 업무협약으로 지적을 받았던 대학설립 소식도 들렸다.

장기 표류했던 KAIST 융합의과학대학원 설립 예비타당성이 검토 2년 만에 정부로부터 좋은 결과를 얻어 2018년부터 예산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카이스트는 수년 동안 생명과학 분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의과학대학원 설립 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융합의과학대학원은 집현리 4-2생활권에 부지 3만3000㎡, 건물 연면적 1만9800㎡에 지하1~지상5층 규모의 연구시설과 교육시설로 건립된다.

충남대병원에 이어 단국대병원도 오는 3월부터 세종시에 소규모 분원형태로 부속병원을 운영한다.

세종분원(1-5생활권)에는 소아청소년과와 피부과, 이비인후과, 소화기내과, 신장내과, 혈액투석실이 들어서며, 치과병원은 별도로 개설된다.

이와 함께 국회분원과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는 분위기를 맞고 있다.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공약화를 언급하고 있어 실질적인 행정수도 건설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과 함께 올해가 가장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고 평가되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지난해 40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의 국책연구기관 등이 세종시로 이전해 자리를 잡은 만큼 올해는 기업과 대학 등 유치를 통해 자족기능 확충에 노력해야 할 때”라며 “많은 기업들이 세종에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 등도 마련할 필요가 있는 만큼 다방면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1.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2.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3. 세종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핫플레이스 가능성 확인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