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대선 경선 본격화… 예비후보 등록받아야”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안희정 “대선 경선 본격화… 예비후보 등록받아야”

  • 승인 2017-01-02 13:21
  • 신문게재 2017-01-02 3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가 2일 충남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감담회를 갖고 '대선경선 본격화를 위한 예비후보 등록'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 안희정 충남지사가 2일 충남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감담회를 갖고 "대선경선 본격화를 위한 예비후보 등록"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탄핵인용 전제로 예비후보 검증 나서야”
“반기문, 기회주의적 정치해서는 안된다”
“예비후보 등록하면 여론조사 결과 달라질 것”


안희정 충남지사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인용을 전제로 “차기정부 구성을 위한 대선 경선을 본격화하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국민이 보다 많은 검증을 위해 정당들이 탄핵심판 과정이라도 경선에 관한 구체적인 절차와 일정에 들어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에는 이 같은 요구를 이미 전달했다고도 밝혔다. 안 지사는 “예비후보등록을 각 정당이 받아줘야만 예비후보로서 법적 지위를 갖게 된다”며 “그래야만 후보로서 후원회와 활동을 할 수 있어진다”고 조속한 절차진행을 주문했다.

1월 중순 귀국이 예정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정책과 소신을 알 수 없는 신의 없는 정치인”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안 지사는 “참여정부에서 유엔 사무총장 자리를 얻고자 노력한 것은 남북갈등이라는 대한민국의 과제를 위해 적극 역할을 해달라는 염원이었는데 지난 10년간 화답하지 않았다”며 “반 전 총장은 한 차례도 북한 방문을 하지 않았고, 남북 긴장관계 해결을 위한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유엔 사무총장 때도 역할을 하지 않은 일을 대통령이 돼서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고는 “미래에도 하지 않을 것이다. 기회주의적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 어떤 정책과 소신으로 정치를 할 것인지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일각의 개헌논의에 대해 “선거용 판흔들기”리고 평가 절하했다. 안 지사는 “개헌의 필요성에 동의하지만, 대선정국을 개헌 프레임에 짜 맞추면 안 된다”며 “현재 개헌논의는 일부 보수 언론과 보수진영의 대선판 흔들기로 기득권 세력의 논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간담회에 대해서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듯 잠시 뜸을 들이고서 “논평하고 싶지 않다”며 “이미 3차례 담화와 탄핵 이후 태도에서 국민적 신뢰를 잃었고 대통령으로 책임을 지지 못하고 있다”고 잘랐다.

공식적인 출마선언은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할 것임을 밝혔다. 안 지사는“후보등록절차가 마려되면 도민에게 자세히 말씀드리겠다. 공식적인 출마선언은 그때 하겠다”며 “예비후보 등록절차를 당이 해야 가시적 절차를 말씀드릴 수 있다”고 한발 물러섰다.

최근 여론조사결과에 대해서는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안 지사는 “아직 실제 도전하는지 모습을 보여줄 수 없기에 인지도가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본격 경선에 들어가야 지지도 조사가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다행인 것은 한 번도 지지도가 낮아지지 않은 점”이라고 받아넘겼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1.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2.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3. 세종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핫플레이스 가능성 확인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