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기업 키워드는 ‘생존’

  • 경제/과학
  • 기업/CEO

2017년 기업 키워드는 ‘생존’

  • 승인 2017-01-03 16:01
  • 신문게재 2017-01-03 6면
  • 문승현 기자문승현 기자
▲ 경제전문가가 본 2017년 해외경제전망. 대한상의 제공.
▲ 경제전문가가 본 2017년 해외경제전망. 대한상의 제공.


대한상의, 전문가 대상 ‘2017 경제키워드·기업환경전망’조사

美금리인상, 中경기둔화, 보호무역 확산 등 대외리스크서 생존해야


‘대외리스크 투성이의 범피로드(bumpy road·울퉁불퉁한 길)에서 생존하라.’

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50여 명의 경제·사회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경제키워드 및 기업환경전망’결과를 요약하자면 이렇다.

새해 주요 대외리스크(복수응답)로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인상과 후폭풍(69.2%), 중국 경기둔화(57.7%), 보호무역주의 확산(46.2%), 북한 등 위협(15.4%) 등을 꼽았다.

올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는 0.5%포인트 이상 인상되고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6.6%에서 6% 초반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였다.

높아지는 비관세장벽, 주력산업 공급과잉 등 대외리스크 가득한 범피로드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내부동력을 찾기 어려운 만큼 당분간 살아남는 게 최대 화두라는 조언이 나오는 배경이다.

해외 경제전망은 미국과 동남아가 긍정적이었고 중국, 중남미 등은 부정적으로 평가됐다.

지난해와 비교한 올해의 나라별 전망에서 미국(180), 동남아(124) 경제만 기준치 100을 넘었고 일본(96), 중동(80), 유럽연합(72), 중남미(68), 중국(52) 순으로 100을 밑돌았다. 나라별 전망은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긍정적이라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또 여러 불확실성으로 기업매출액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후퇴할 것(92.3%)이며 기업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각도 우호적이지 않을 것(84.6%)이라고 내다봤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는 지난해보다 높을 것(73.1%)으로 분석했다.

주요 사회이슈로는 사회역동성 저하(고령사회화), 갈등조정비용 증가, 사회안전망 부족 등이 지적됐다.

실제 한국의 사회갈등요인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4위로 최고수준인 반면 갈등관리지수는 27위에 머물고 있다.

올해 경제팀이 가장 중점을 둬야 할 과제(복수응답)는 구조개혁 추진(46.2%), 산업구조조정(42.3%), 미래먹거리 발굴(15.4%), 민생안정(7.7%), 기업애로 해소(3.8%) 등으로 조사됐다. 문승현 기자 heyy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5.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1.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2.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3.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여성기업인들의 마음 나눔으로 이어지다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