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접어든 교복 학교주관구매제도 실효성은?

  • 사회/교육
  • 교육/시험

3년차 접어든 교복 학교주관구매제도 실효성은?

  • 승인 2017-01-23 17:00
  • 신문게재 2017-01-23 8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개별 구매 보다 9만원 가량 저렴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교복 학교주관구매제도가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교육부와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주관구매제도는 기존 학부모가 주관했던 교복 공동구매를 학교가 끝까지 책임지도록 학교 회계절차에 따라 구매하도록 한 제도다.

해당 제도는 기존 학부모 주관 교복 공동구매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15년 중ㆍ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부터 적용됐다.

실제로, 제도가 개정되기 전에는 일부 교복 업체들이 낙찰가를 맞추기 위해 낮은 품질의 원단으로 교복을 제작하거나 납품 기일을 맞추지 못해 민원이 발생해 왔다.

교육비 경감 부문도 2014년 신입생 기준 교복공동구매 평균가는 20만500원으로, 개별구매 평균가인 25만6920원과 5만6420원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대부분 학부모들은 품질이 떨어지는 업체의 교복을 공동구매하기 보다 대기업에서 생산하는 교복을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등 공동구매 제도가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다.

교육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품질관리, 적기납품, 학생참여확대 등을 강화해 학부모들이 공동구매 교복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2016년 신입생 기준 학교주관구매 평균가는 16만6140원으로, 2015년 신입생들이 개별구매 했을때 보다는 35%, 학부모 주관 공동구매 보다는 17% 가량 더 저렴한 가격에 교복을 구입하는 효과를 거뒀다.

대전 지역의 경우 올해 입학하는 신입생 기준 국ㆍ공립 중고등학교의 평균 교복 구매가는 각각 17만2257원, 17만1579원으로 조사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공동구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참여하지 않는 학부모들이 많다”며 “앞으로 공동구매 제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더 많은 학부모들이 제도를 통해 교육비를 경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에서는 국ㆍ공립 중학교(72개교)와 고등학교(34개교)는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사립중학교는 16개교 중 5개교, 사립고등학교는 28개교 중 9개교가 교복 학교주관구매제도에 참여하고 있다.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1.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2.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3. 세종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핫플레이스 가능성 확인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