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다짐을 현실로… 보건소와 함께”

  • 정치/행정
  • 대전

“금연, 다짐을 현실로… 보건소와 함께”

  • 승인 2017-02-20 11:09
  • 신문게재 2017-02-21 13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대전 시티 인] 중구보건소

201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대전 시민 다섯 명 중 한 명은 흡연자다. 이들은 새해를 맞아 또 한 번 금연 다짐했을 것이다.

웰빙(well being)을 넘어서 웰다잉(well dying)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오늘날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은 금연이다. 의지만 가지고 성공하는 게 쉽지 않다면 체계적으로 금연을 돕는 보건소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대전 중구보건소는 흡연자는 물론 비흡연자의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어린이부터 성인 흡연자를 아우르는 중구보건소의 금연 프로그램을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

▲청정PC방으로 청소년 간접흡연 '차단'

지난 2013년 전국의 모든 PC방이 금연시설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많은 흡연 미원이 제기돼왔다. 중구보건소는 이에 비흡연자를 보호하고 PC방 내 금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청정PC방'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 93개 PC방을 대상으로 3개월 이상 시설 내 흡연 행위가 적발되지 않은 PC방을 '청정PC방'으로 지정해 현판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모든 PC방을 모니터링하고 금연 공문을 발송한 데 이어 관련 시책을 홍보해왔다. 지난해 6월 보건소는 21개 PC방을 '청정PC방'으로 지정했다. 올해 PC방 한 곳이 추가 지정돼 현재 22개 PC방이 '청정PC방'으로 인증됐다. 이 제도로 구민들은 간접흡연 걱정 없는 쾌적한 PC방을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사업자 역시 국민건강증진법을 준수하는 업소로 자긍심을 갖고 영업을 하고 있다.

▲금연상담센터 운영… 금연 보조제 등 지원

중구보건소는 금연상담센터를 통해 흡연자가 금연을 실질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교육과 상담·보조제 제공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금연 의지를 갖고 보건소를 찾는 이들을 대상으로 연중 상담을 금연 상담을 진행한다. 보건소는 연간 17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금연 지원용품을 갖췄다.

흡연자는 금연클리닉 등록 후 결심일로부터 6개월간 9회에 걸친 상담과 함께 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의존도 검사 등을 받는다. 이와 함께 금연패치와 금연 껌 등 금연 보조제를 제공받고 금단증상이나 스트레스에 대처한 방법 등에 대해 교육받는다. 보건소는 금연 성공을 위해 금연 4주, 12주 6개월로 기간을 정해 성공 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있다. 6개월간 금연한 성공자는 이후 6개월간 추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금연을 돕는다.

보건소는 지역 경로당이나 사업장에 나가서 현장에서 지도하는 '이동금연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비흡연자 대상 '흡연예방 사업'

보건소에선 흡연시도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미취학 아동의 흡연예방교육을 통해 청소년흡연율과 흡연 경험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흡연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순회하며 담배가 몸에 얼마나 해로운지를 설명하는 흡연예방사업을 펼친다.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통해선 흡연 폐해와 담배 권유를 거절하는 방법 등을 교육하며 '명예금연지도원' 제도를 운영한다. 위촉된 지도원은 교내 금연 질서를 지키고 스스로 금연환경을 조성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인을 위한 교육도 있다. 연간 6개 희망기관에 한해 금연의 이득과 간접흡연 예방 방법 등을 일러준다.

<이 기사는 중도일보와 대전 중구 보건소가 공동으로 기획했습니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