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전통시장 화재보험 가입 걸음마 단계

  • 경제/과학
  • 유통/쇼핑

대전지역 전통시장 화재보험 가입 걸음마 단계

  • 승인 2017-03-21 16:24
  • 신문게재 2017-03-22 6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전통시장 잇단 화재로 화재보험 가입 유도 목소리 높아

대전지역 2월부터 상담사 배치… 현재 8곳 가입 그쳐


대구 서문시장, 여수 수산시장 그리고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까지 몇달 사이 전통시장 화재가 연달아 발생했다.

서문시장은 1000억원, 인천 소래포구는 6억5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으며 여론에서는 전통시장의 화재보험 가입을 적극 유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반 전통시장의 경우 점포 별 간격이 매우 협소하고 가림막이나 천막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화재에 매우 취약한 구조다. 또 콘센트 관리나 소화기 사용법이 능숙하지 못해 초동 대응이 어렵다는 난제도 있다.

대전지역의 전통시장도 화재로부터 안전지대는 아니다.

최근들어 대부분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가 이뤄졌지만 상인 개개인의 부주의가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문시장과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를 교훈 삼아 볼 때 지역 전통시장도 하루빨리 화재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대전지역 전통시장의 화재보험 가입률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상담사를 올 2월부터 배치했고 최근에야 가입이 실질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측의 설명이다. 현재 화재보험에 가입된 건수는 대전지역 총 8건. 시장별로는 3곳이다. 오류전통시장 1건, 중앙메가프라자 4건, 한민시장 3건에 불과하다. 공단에 따르면 향후 화재보험 가입률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화재보험료가 상인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점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다. 전통시장이 워낙 화재취약성이 높기 때문에 보험료가 높게 책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알아본 결과 전통시장의 화재 점검은 3년 주기로 진행된다. 공단측에서 점검 대상 시장을 선정하면 상인회와 일정을 조율해 연중 점검을 실시한다. 일상적인 안전 매뉴얼을 지킬 수 있도록 독력하는 것이 주요 과제고 소화기 시연과 상인 교육도 맡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대구와 여수 그리고 최근 인천지역 시장 화재는 경각심을 주기에 충분하다. 대전에서는 아직까지 큰 화재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마냥 안심할 수 없다"며 "상인들이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고 화재보험을 통해 대비하는 유비무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1.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2.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3. 세종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핫플레이스 가능성 확인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