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불교문화 vs 일본 고대문화 비교 체험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백제 불교문화 vs 일본 고대문화 비교 체험

  • 승인 2017-04-09 08:44
  • 신문게재 2017-04-10 5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 충남도가 일본의 중고교 역사교과서 12종을 전수 조사해 일본 고대문화의 형성에 백제 불교문화가 큰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9일 이를 관고아상품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일본의 중고교 역사교과서. 충남도 제공>
▲ 충남도가 일본의 중고교 역사교과서 12종을 전수 조사해 일본 고대문화의 형성에 백제 불교문화가 큰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9일 이를 관고아상품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일본의 중고교 역사교과서. 충남도 제공>
충남도, 세계유산 한·일 공동 관광상품 개발키로
일본 중ㆍ고교 역사교과서 12종 조사 벌여


충남도가 백제 불교문화 유적·유물과 일본의 고대문화를 비교 체험하는 ‘세계유산 한·일 공동 관광상품’ 개발을 선언했다.

현행 일본 중고교 역사교과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일본 고대 문화의 형성과 발전에 백제의 불교문화가 큰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9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연구원에 의뢰, 일본 중학교 7종, 고교 5종 등 12종의 역사교과서를 조사한 결과 백제관련 서술은 ‘국가의 형성과 대외관계’, ‘동아시아의 형성과 일본’이라는 주제 속에서 포괄적으로 서술되고 있다.

백제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도래인’ 혹은 ‘귀화인’이 고대 일본의 정치와 문화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사실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일본 ‘아스카문화’의 형성과 발전에 백제의 불교문화가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은 모든 교과서가 공통으로 언급하고 있었다.

백제불교는 고대 일본의 사상, 정치, 경제, 생활 등 여러 방면에서 큰 영향을 끼쳤고 현재도 그 우수성과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백제에 관한 기술부분을 토대로 일본인 관광객이나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일본인들을 위한 관광홍보물, 백제지도 등을 제작하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된 일본 고대문화 가운데 백제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깊은 곳과 도내 백제유적지구를 연계한 ‘세계유산 한·일 공동 관광상품’을 공주시·부여군,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나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연구조사를 통해 백제역사에 대한 일본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백제를 주제로 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일본서기와 같은 일본의 고문서들을 대상으로 추가발굴도 검토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서대전IC 구봉터널 차량 16대 추돌사고…12명 부상(영상있음)
  2. ‘서울대 10개 만들기 동행 모델' 띄운다… 한밭대 등 국공립대 연대 STU 제안
  3.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충청 출근길 사고 잇따라
  4. [썰] 권선택의 민주당 대전시장 '판' 흔들기?
  5. 세종 파크골프 저력… 신현주 선수, 中 챔피언십 왕중왕전 우승
  1.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관광 소비액 5조원 목전 둔 대전
  2.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3. ‘반려견과 함께’
  4. 대전 대덕구, 덕암야구장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5. 출연연 '공통행정' 채용 임박… 8개 과기계 노조 공동 성명 "연구현장 장악, 중단하라"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추가 정부 부처 분산은 없다”고 못 박았다.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균형성장을 위한 지방 우대방안’과 관련한 토의에서다. 토의 중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이 ‘부산 이전 성과’를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부산으로 옮겨서 실제로는 예측했던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그래서 농식품부를 광주로 보내달라고 그러고, 강원도는 관광 도시니까 문체부를 강원도로 보내달라고 이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수부가 유일한 예외'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다시 한번 명확하게..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은 최근 타지에서 유입되는 방문객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2025년 기준 9000만 명이 넘는 외지인이 지역을 찾았다. 주요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부터 '빵의 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성심당을 비롯한 여러 제과점을 탐방하는 이른바 '빵 관광'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쇼핑과 식·음료 업종에 소비가 집중되다 보니 방문객을 지역에 머물게 할 핵심적인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부 방문객이 대전에서 지갑을 열고, 소비하게 되면 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대전 방문..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이른바 '집중 전략'을 언급하면서 대전과 충남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치권 안팎에선 '집중 전략'은 사실상 행정통합 지역과 기존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집중 배치하겠다는 의중 아니냐는 해석이 많다. 사실상 행정통합 무산과 1차 공공기관 이전 수혜를 받지 못한 대전시와 충남도 입장에선 발등의 불이 떨어진 셈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대통령은 13일 충북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국토 재배치와 균형발전 문제는 국가 생존이 걸린 문제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 ‘반려견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

  •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