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본선 레이스 돌입…공식 선거전 개시

  • 정치/행정
  • 2017 19대 대통령선거

‘19대 대선’ 본선 레이스 돌입…공식 선거전 개시

  • 승인 2017-04-16 11:38
  • 신문게재 2017-04-17 1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1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공식 선거운동 시작

문재인·홍준표·안철수·유승민·심상정 후보 등록


제19대 대통령 선거 본선 레이스가 시작됐다.

각 당과 대선 후보들이 17일 0시부터 선거 하루 전날인 다음달 8일까지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사상 첫 조기 대선인 만큼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후보들의 열띤 선거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후보자 등록 신청기간인 15~16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등 각 당 후보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기호는 국회에서 가장 많은 의석수를 확보한 정당 순서에 따라 문재인 1번, 홍준표 2번, 안철수 3번, 유승민 4번, 심상정 5번으로 배정됐다.

민주당 계열 후보의 기호 1번 배정은 17대 대선 이후 처음이다.

이들 외에 한국당을 탈당한 새누리당 조원진,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민중연합당 김선동, 한국국민당 이경희, 홍익당 윤홍식,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무소속 김민찬 후보도 접수했다.

현재 대선판은 문 후보가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안 후보가 그 뒤를 추격하는 형국이다.

각 당 경선이 마무리된 후 안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문 후보와의 양강체제가 형성 중이다.

두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줄어든 여론조사 결과도 나오는 상황이다.

홍 후보는 ‘보수·우파 대결집’을 내세워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유 후보와 심 후보도 낮은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중이다.

이번 대선은 ‘진보 대 보수’, ‘여야 맞대결’과 달리 야야(野野) 대결 구도로 전개되는 게 특징이다.

다만 전통적인 야당 지지층과 진보층을 결속시킨 문 후보와 중도·보수층 지지를 받는 안 후보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양 측은 ‘안 후보가 적폐 세력과 손잡았다’는 프레임과 ‘친문(친문재인)계의 패권정치가 이어진다’는 논리로 공방을 주고받고 있다.

안 후보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문 후보 아들 준용씨에 대한 의혹을 서로 제기하며 네거티브성 검증 공방도 과열되는 분위기다.

양측 모두 확고한 주도권을 잡기 위한 목적이다.

나머지 후보들은 문 후보와 안 후보를 동시에 때리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문재인·안철수’ 양강 구도에 균열을 내기 위해서다.

홍 후보는 문 후보를 ‘주적’, 안 후보를 ‘얼치기 좌파’로 규정해 대선판을 좌우 이념대결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유 후보는 경제·안보전문가 이미지를 적극 부각해 보수적자 전쟁에서 우위를 점할 계획이다.

심 후보는 친노동 공약과 선명한 개혁 비전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들은 유세에 활용할 대선 슬로건도 확정했다.

문 후보는 ‘나라를 나라답게’, 홍 후보는 ‘당당한 서민 대통령’, 안 후보는 ‘국민이 이긴다’, 유 후보는 ‘보수의 새 희망’, 심 후보는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슬로건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유세차량과 홍보물에 사용된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1.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2.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3. 세종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핫플레이스 가능성 확인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