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 활성화와 함께 예술인들의 자생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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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도심 활성화와 함께 예술인들의 자생이 필요”

  • 승인 2017-04-25 15:30
  • 신문게재 2017-04-26 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원도심 문화예술인들 모입시다 원탁회의서 논의

근대문화예술특구를 앞두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발전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예술인, 주민이 함께 뜻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중구 대흥동 상상아트홀에서 ‘원도심, 문화예술인들 모입시다’에서 대전문화예술인 원탁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문화예술 토론회 추진배경은 ▲원도심 지역 근대문화예술특구 지정 ▲협치시정을 통한 테미창작센터~관사촌의 새단장 ▲옛 충남도청 활용방안을 앞두고 원도심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기 위해 예술인들이 뜻을 모은 것이다.

김상열 대전대 교수는 “젠트리피케이션의 가장 큰 핵심은 문화프로그램활성화 된 이후 주체가 공간에서 떠나는 것이다. 문화프로그램이 활성화된다고 해서 근대문화예술특구가 활성화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미 대학로의 실패사례를 본만큼, 전주 등 사전에 조례지정을 하고 문화특구 콘텐츠 지정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진채 싱어송라이터(진채밴드)는 “예술인들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를 했지만, 요즘에는 더욱 힘들어지면서 원도심비활성화가 돼야 한다는 자괴감을 느낀다”며 “실질적으로 예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원금 등에 의존하기 보다는 지역 문화예술인 스스로 자생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기복 타악연구소장은 “다 죽어가는 원도심을 살려놨더니, 결국엔 겨나는 입장이 되어 버렸지만, 예술인 스스로도 지원금만을 바라기보다 자생적으로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며 “예술인들에게 남의 공연에 돈을 주고 가봤냐고 묻는다면 쉽게 대답하지 못할 것이다. 스스로도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성칠 대전민예총 상임이사는 “예술인들에게 실질적으로 자생할 수 있는 살아남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며 “여기에 기왕이면 낙후된 원도심에서 지역주민들과 같이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을것”이라고 말했다.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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