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대 박근상 목사 이임, 제67대 김용혁 목사 취임대전시 2350 교회 35만 신앙공동체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제66대 회장 이임 및 제 67대 회장 취임 감사예배가 14일 오후 4시 유성구 노은서로 133에 위치한 노은침례교회(담임 김용혁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제66대 박근상 회장(신석장로교회 담임목사)이 이임하고 제67대 김용혁 목사(노은교회 담임)가 취임했다.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수석부회장인 류정호 백운성결교회 담임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감사예배는 침례교총회장인 유관재 목사(고양성광침례교회 담임목사)가 시편 18편 1절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를 주제로 ‘주님 사랑합니다 ’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직전회장 박근상 목사는 이임사에서 “임기동안 내외적으로 힘든 일들이 너무 많아 몇번이나 사표를 쓰고 포기하고 싶었고 수많은 불면의 밤을 보냈지만 일을 포기하고 내려앉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생각돼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여러 고문님들과 러닝메이트 오성균 사무총장님 등의 도움을 받고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용혁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전시 관내 5개 구 교회 연합회와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결성하고 차세대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심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 “교회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세력들로부터 주님의 교회들을 건강하게 보호하고, 멀지 않은 통일을 대비하는 연합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신임 회장은 또 “부족한 저를 위해 격려와 조언으로 힘을 실어주시고 하나님의 나라 건설에 힘껏 동역해주시길 바란다”며 “막중한 사명을 어떻게 감당해 나갈지 많은 염려가 있지만 저를 부르신 주님께서 감당할 능력과 지혜도 주시리라 믿고 간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기복 고문(하늘문교회 담임목사)이 격려사한 뒤엔 임제택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과 권선택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문상기 침례신학대학 교수가 축사했다.
이어 임원 소개와 축하예물증정, 꽃다발 증정, 공로패 전달, 다함께 찬송 뒤 신청 고문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김용혁 신임 회장은 대전침례신학대학과 아세아 연합신학대학원, 미국 SWBTS를 졸업했고 체신부 공무원으로 KT에서 11년을 근무한 뒤 침신대에 들어가 목사 안수를 받고 1986년 대전노은교회를 개척해 31년째 목회하고 있다. 대전생명의 전화를 창설해 이사로 활동하면서 대전경찰청 경목, 대전CBS 이사, 대전성시화운동본부 공동회장, 대전극동방송 최장수 설교자, 대전침례교연합회장, 침례신학대 이사,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 이사로 활동해왔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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