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와 금강유역환경청 녹조대응 ‘총력’

  • 정치/행정
  • 대전

충청권 4개 시도와 금강유역환경청 녹조대응 ‘총력’

  • 승인 2017-05-21 12:35
  • 신문게재 2017-05-22 8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충청권 4개 시·도와 금강유역환경청(이하 금강환경청)이 대청호를 비롯한 금강수계에서 발생하는 녹조에 대처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1일 금강환경청에 따르면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북도가 합동으로 금강수계 녹조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은 금강수역에서 해마다 반복되는 녹조 문제를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대청호는 지난 1998년 조류경보제가 시행된 이래 1999년과 2014년 등 단 두차례를 제외하고 매년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보 구간의 수질예보 발령일수도 2012년 44일에서 2013년 48일, 2014년 64일, 2015년 127일로 증가세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는 이달 초부터 이미 초여름 수준의 고온이 지속되고 있고, 하절기에도 고온 건조할 것으로 예보돼 녹조가 대량 발생할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구나 대청댐 상류는 하천 변에 방치된 축산 분뇨가 비로 인해 수계로 유입돼 영향을 주고, 금강 본류에서는 미호천·갑천 유역 하수·폐수처리장에서 나온 물이 녹조 발생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게 금강환경청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지자체와 금강환경청은 오는 26일부터 대청댐 상류에서 하천변 방치 축산 분뇨 수거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소옥천 유역에서는 지난달부터 하천 바닥에서 떠올라 녹조 원인이 될 수 있는 부착 조류 제거작업을 진행 중이다.

금강 본류 환경 인프라도 대폭 확충한다.

각 시·도내 하수관로를 확장하고, 22억원의 예산을 들여 하수처리시설 8곳 신설사업이 올해 착공한다. 최근 오염부하량이 급증하는 미호천 유역엔 올해 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가 완료되며, 폐수처리시설 2곳도 신설된다.

여기에 대전시와 충북도는 금강의 총인을 저감하기 위해 미호천과 갑천 하·폐수처리시설 및 주요폐수배출시설 관리자와 녹조발생 우려기간 자발적인 저감목표를 설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배출시설에 대한 특별점검도 시행한다.

다음 달 23일까지 공무원 406명을 투입, 대청호 상류와 금강본류, 지류·지천 등에 있는 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 녹조원인물질의 금강수계 유입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금강환경청 관계자는 “이런 여름에는 녹조 대응을 위해 지자체만 아니라 주민과 시민단체, 배출시설 관리자 모두 힘을 모아주셨으면 한다”며 녹조 대처에 총력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우성·구창민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5.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1.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2.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3.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명절 앞두고 전통시장·백화점서 연달아 화재…화재 예방 ‘각별한 주의’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