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 시작…습하고 더운 여름철 각종 전염병 ‘주의보’

  • 문화
  • 건강/의료

본격적인 장마 시작…습하고 더운 여름철 각종 전염병 ‘주의보’

  • 승인 2017-07-03 17:08
  • 신문게재 2017-07-04 9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장마철 감염병 예방, ‘손씻기·익혀 먹기’ 필수

장티푸스ㆍ세균성 이질 등이 대표적인 감염병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철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일 질병관리본부와 지역 의료계 등에 따르면 여름 장마철에는 흐린 날이 계속되면서 살균작용을 하는 햇빛 속 자외선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통해 감염병이 번지기 쉽다.

고열과 두통, 복통을 일으키는 장티푸스와 급성 염증성 장염을 일으키는 세균성 이질 등이 대표적인 장마철 감염병으로 알려진다. 이와 함께 레지오넬라병, 비브리오 패혈증, 콜레라, 급성 출혈성 결막염과 무좀 등도 습하고 더운 여름철 전염병 중 하나다.

전염병 예방에 기장 중요한 것은 위생관리로, 손씻기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해서 30초 이상 손을 철저히 씻는 게 중요하다. 손을 씻는 것은 감염병의 절반 이상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또 음식은 완전히 익혀먹어야 하고 조리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채소류의 경우는 물에 여러 번 씻고 가급적 충분히 익히는 게 좋다.

설사 증상이 있거나 손에 상처가 난 사람은 음식 조리를 하지 않아야 하며, 모기 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등도 주의해야 한다. 외출시에는 긴 소매 옷을 입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밖에도 실내 에어컨과 제습기 등 가전제품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특히 영유아들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건양대병원 가정의학과 강지현 교수는 “여름철 기온이 높아져 각종 세균의 증식 여건이 좋아짐에 따라 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전염력이 강해 집단 발병하거나 치사율이 높은 질환들이 발생할 소지가 많아 이에 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여름철 전염병은 전염률이 높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는 생활습관 등 개인 및 집단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1.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2.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3. 세종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핫플레이스 가능성 확인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