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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 양구리에 조성 중인 ‘양구리 풍력발전단지’ 건설공사 현장에 임목폐기물이 무단으로 방치돼 있어 관계 당국의 관리·감독이 절실한 실정이다.
양구리 풍력발전단지는 75.9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맹동산과 주산을 잇는 해발 550~600m 능선 일대 18만㎡ 부지에 3.45㎿급 발전기 22기를 설치하고 있다.
영양에코파워(YEP)가 발주한 1366억원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올해 1월 한화건설이 EPC(설계, 조달, 시공)로 수주해 시공하고 있다.
31일 지역 주민 A(47)씨는 “올 봄에 요원리 정상부 사유림에 벌목했고 10월 초 사유림 및 국유림에 벌목 및 진입도로 공사를 시행했다” 고 말했다.
A씨는 “공사 현장에 나무 줄기 및 뿌리 부분이 방진 덮개 등 저감시설 갖추지 않은 채 방치 돼 있었다” 며 “이와 관련해 영양군 환경보전과에 문의한 결과 사업자 폐기물 배출자 신고서 접수가 돼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사 현장에서 벌목을 할 경우 관계 기초 단체에 임목폐기물 처리 계획서와 비산먼지 발생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를 무시한 것이다.
임목폐기물이 방치돼 있으면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은 물론 환경오염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법에 따라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
영양군 관계자는 “업체로부터 폐기물 발생 신고 접수를 받은 적이 없다” 며 “현장 조사를 통해 불법 여부를 철저히 조사 하겠다”고 말했다.
양구리 풍력발전단지 건설공사 업체는 폐기물에 대해 영양군 환경보전과에 신고를 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한 것이 확인된 셈이다.
이에 앞서 이 업체는 10월 초 양구리 산 43-2번지 일원의 일부 공사 지역에서 관계기관의 허가도 없이 국유림을 일부 훼손해 조사를 받고 있다.
영양=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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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