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삼방전통시장 다람쥐 미니기차 운행

  • 전국
  • 부산/영남

김해시, 삼방전통시장 다람쥐 미니기차 운행

  • 승인 2016-12-12 11:33
  • 신문게재 2016-12-12 8면
  • 임순택 기자임순택 기자
경남 김해시 삼방전통시장에 다람쥐 미니기차가 운행되고 있어 시선이 집중된다.

김해시는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2016년 골목형시장육성사업에 삼방전통시장이 선정돼 다람쥐 미니기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삼방전통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젊은 고객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소풍가자! 삼방시장‘을 주제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삼박자를 모두 갖춘 곳으로 활성화시키고 있다.

사업은 특히 미니기차 탑승 운행, 시장 상징물 및 캐릭터 제작, 상인 의식변화를 위한 상인 교육 운영, 어린이사생대회, 소풍축제 등의 세부 사업으로 추진된다.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삼방전통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첫째,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아이들을 둔 젊은 주부들의 발길을 돌려야한다는 점에 착안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람쥐 미니기차를 운행하기로 했다. 장을 보러 와서 기차까지 탈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와 가야테마파크, 생림와인터널 등 주변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해 주요 관광명소로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시장 상징물 및 캐릭터 제작이다. 시장내 안내가 필요한 장소에 간판 및 안내지도를 설치하고 삼방시장만의 캐릭터를 제작하고 있다.

외부 방문객을 위해 시장내 상호, 점포위치가 기재된 안내지도를 제작하고, ’소풍가자! 삼방시장‘ 주제에 맞게 상인, 지역민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다람쥐’라는 캐릭터를 제작하여 상인 앞치마, 간판등에 디자인 작업중이다.

셋째, 상인의식전환을 위한 상인교육을 진행중이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와 비교해 부족한 상인 친절도, 위생관리 등에 관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상인의식변화를 목표로 상인교육을 운영중에 있다.

‘점포경영 및 성공요소’라는 주제로, 장사를 마친 후 늦은 밤에도 매주 월, 수, 금 저녁 9시부터 11시까지 50여명이 모여 상인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의는 가득하다.

넷째, 어린이사생대회, 소풍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역민과 상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여러가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13일에는 소풍 주제로 어린이사생대회를 개최해200여명의 지역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또 26일 개최된 소풍축제도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시장내 중앙광장에서 개최된 행사를 본 학부모는 ‘요즘 삼방시장에 사람이 많다’며 시장 활성화를 반기는 모습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서민경제의 밑바탕인 전통시장의 다양한 시책마련과 홍보를 통해 전통시장의 부흥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해=임순택 기자 kookje@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