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이 4차산업혁명을 이끈다]목원대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지역대학이 4차산업혁명을 이끈다]목원대

  • 승인 2017-05-14 14:32
  • 신문게재 2017-05-15 2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4차산업혁명시대 ICT기반 인재 양성

정보통신ㆍ디자인 기반 유니버설디자인 융복합

세분화된 학문 경계 허물고 창의적 영역 발굴


목원대(총장 박노권) ICT기반 유니버설디자인(UD) 융합ㆍ창의인재양성 사업단은 공과대학 정보통신융합공학부와 미술디자인대학 산업디자인학과가 정보통신기술과 유니버설디자인을 융합해 새로운 개념의 정보통신 기반 유니버설디자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세분화된 학문분야의 경계를 넘어 상이한 전문분야의 융합을 필수로 한다. 전통적인 산업디자인 분야가 제품과 인간을 연결하는 외형적 사용자 경험에 집중한다면 정보통신 분야는 컴퓨터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인간과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UD 특성화 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전통적 의미의 정보통신과 디자인을 미래지향적으로 융합한 세 가지 교육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있다.

첫번째는 정보통신과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적 인재 양성이다.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정보통신과 디자인의 학문적 경계를 서로 넘나들면서 차별화된 융합영역을 새롭게 개척한다.

두번째는 지능화와 자동화를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이다. 전 학년에 걸쳐 체계적으로 정보통신 중심의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배양하는 새로운 교과과정을 도입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통섭적 교과과정 및 비교과과정을 제공한다.

세번째는 독창적 지식개발이 가능한 가치창출형 전문가 양성이다. UD 특성화 사업단은 디자인정보기술전공을 신설해 융복합형 학부교육 모델을 개발, 산업을 파괴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디자인정보기술전공은 정보통신 중심의 스마트(인공지능, UI/UX), 네트워크(빅데이터, 클라우드), 디바이스(IoT, 센서) 분야와 디자인 중심의 서비스, 제품, 공간 분야의 상호융합 트랙으로 구성된다.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정보통신과 디자인을 융합하는 상호융합 트랙은 기초과정, 전문과정, 설계교육과정 순으로 학생들이 이수하고 있다. 디자인정보기술 설계교육과정은 융합전공 이수, 융합캡스톤디자인 기획, 스타팀 발굴, 지역-테스트베드 구축 등으로 구성된 전인적인 종합학생지원 과정이다. 고학년 융합제품 설계에는 ‘무지개’ 개념을 반드시 접목하게 되어 있다.

‘무지개’는 제품의 무선화, 지능화를 넘어 개인화를 지향하는 UD 특성화 사업단만의 특화된 디자인정보기술 개발목표다. 4차 산업혁명을 미리 대비하는 전인적이며 혁신적인 창의융합 설계교육과정을 핵심으로, UD 특성화 사업단은 정보통신과 디자인 분야의 직무능력 교육을 유사 교육과정과 차별화하여 미래 제품과 서비스 설계능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박노권 총장은 “UD 특성화 사업단이 배출하는 디자인을 이해하는 엔지니어와 기술을 이해하는 디자이너는 상호협력과정을 통해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 목원대학교 ICT기반 유니버설디자인(UD) 융합·창의인재양성 사업단 학생들이 가상현실 관련 체험을 하고 있다.
▲ 목원대학교 ICT기반 유니버설디자인(UD) 융합·창의인재양성 사업단 학생들이 가상현실 관련 체험을 하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2.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3.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변동중, 음악으로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 예술교육
  5.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1.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2. 농식품부 '농촌재능나눔 대상' 16개 부문 시상
  3. 작은 유치원 함께하니, 배움이 더 커졌어요
  4. 충남경찰, 21대 대선 당시 선거사범 158명 적발… 직전 대선보다 119명↑
  5. 충남경제진흥원 '2025 중소기업 육성자금' 기업 만족도 94.5%

헤드라인 뉴스


대법원 세종 이전법 발의했는데, 뒤늦은 대구 이전법 논란

대법원 세종 이전법 발의했는데, 뒤늦은 대구 이전법 논란

대법원을 세종시가 아닌 대구시로 이전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향후 논의 과정이 주목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이 주도한 데다, 11월에 혁신당 대전시당 위원장인 황운하 의원(비례)이 ‘대법원 세종 이전법’을 발의한 터라 논의 과정에 들어가기 전부터 여러 이견으로 대법원 지방 이전 자체가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인 차규근 의원(비례)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권칠승 의원과 함께 대법원을 대구로 이전하고 대법원의 부속기관도 대법원 소재지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