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IBS 유전체교정연구단 연구비 부당 집행 ‘징계 요구’ 처분

  • 경제/과학
  • 대덕특구

<단독>IBS 유전체교정연구단 연구비 부당 집행 ‘징계 요구’ 처분

  • 승인 2017-05-16 17:33
  • 신문게재 2017-05-17 1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지난해 11월 유전체 교정 연구단 감사 결과…

연구비 부당 집행부터 연구단 인력운영제도 활용 부적정까지


<속보>= 기초과학연구원(IBS) 소속 연구단이 ‘연구비 부당 집행’을 이유로 내부감사에서 ‘징계요구’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도일보 16일 자 6면 보도>

연구 예산 관리 부적정, 고유사업비 내역 예산 대체 부적정 등 6가지 내용에 징계요구, 주의, 시정 처분이 내려져 연구 윤리 의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IBS 감사부는 지난달 27일 ‘2016년 IBS 일반감사 결과보고서’를 발행했다.

보고서는 김진수 서울대 교수가 단장인 유전체교정연구단 내부감사 결과를 담았다.

먼저 유전체교정연구단엔 ‘연구비 부당집행 및 임직원 행동강령 미준수’를 이유로 징계요구, 주의요구, 시정요구 3가지 처분이 내려졌다.

‘기관고유사업비 집행내역의 예산대체 부적정’, ‘연구사업 수행 및 예산 등 관리 부적정’, ‘직무관련 회사 겸직 수행 등 부적정’ 등 3건은 통보 처분을 받았다.

‘이해관계 직무회피를 위한 제도 구축 운영 미비’ 지적엔 개선요구 처분을, ‘연구단 인력운영제도 활용 부적정’ 내용엔 통보, 주의요구가 결정됐다.

눈에 띄는 부분은 지적된 6가지 내용 중 절반이 연구비 또는 예산 관련된 내용이라는 것이다.

이 연구단은 2014년 출범 이후 올해까지 총 315억원에 달하는 연구비를 국가로부터 지원받았다.

이번 감사 대상기간이 2014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인 것을 고려하면, 지금까지 투입된 연구비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가 이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김 단장은 ‘연구성과 상업화’를 목적으로 단장직을 내려놓을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IBS 관계자는 “징계요구 처분은 개인(단장) 차원에 내려지는 처분으로 생각하면 되고, 주의요구ㆍ개선요구ㆍ통보 등 처분은 연구단 차원에 내려지는 처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최소망기자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청주시에 코스트코 입점한다
  2. 대전 중·서구 새마을금고 파크골프 어울림 한마당 성황
  3. 금강환경청, 논산 임화일반산단 조성 환경영향평가 '반려'
  4. 한남대, 대전 소제동서 로컬 스타트업 Meet-up Day 개최
  5. 9월의 식물 '아스타', 세종호수·중앙공원서 만나보세요~
  1. 둔산경찰서, 기초질서 확립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2. 대산산단 산업위기대응지역 지정에도 '대기업들은 효과 글쎄'
  3. 대전성모병원 홍유아 교수, 최적화된 신장질환 치료 전략 제시
  4. 대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5.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경로당 활성화 지원사업' 맞춤형 프로그램 마무리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들어서 다행”… 민주당 앞 달라진 김태흠 지사 왜?

“이재명 정부 들어서 다행”… 민주당 앞 달라진 김태흠 지사 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4일 국회도서관에서 처음 열린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언행은 확연히 달랐다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에 야당이 된 국힘 소속의 김 지사는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로 공감을 표하면서 실·국장들 향해 국회의원 지역구인 시·군의 현안사업을 적극 지원하라는 말을 여러 차례 쏟아냈다. 특히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선,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서 다행”이라고 했고,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모 움직임에 대해선 “국힘은 힘이 없다. 민주당이 나서달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충남도 정책설명회는 올해 3..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출시 3개월여 만에 80만 개가 팔린 꿈돌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꿈돌이 컵라면'이 5일 출시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컵라면'은 매콤한 스프로 반응이 좋았던 쇠고기맛으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개당 1900원이다. 제품은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등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신제품 시식 ▲꿈돌이 포토존 ▲이벤트 참여..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성 교사 A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일부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올해 학기 초부터 해당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된 부적절한 언행과 과도한 신체접촉을 주장하며, 학교에 즉각적인 교사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사건이 접수 된 후,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자체 조사 및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직위해제하고 학생들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이어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누리집에 게시했다. 학교 측은 "서산교육지원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 2026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2026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 꼬마선비의 유생체험 꼬마선비의 유생체험

  • ‘5대 반칙운전 집중 단속합니다’ ‘5대 반칙운전 집중 단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