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커피 하루 석 잔, 수명연장에 도움? 믿어도 될까?

  • 비주얼
  • 카드뉴스

[카드뉴스] 커피 하루 석 잔, 수명연장에 도움? 믿어도 될까?

  • 승인 2017-07-12 14:51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커피를 하루 석잔 마시면 수명연장에 도움이 된다? 진짜?

이 연구 결과 여러분은 믿어지시나요?

하루에 22억5천만 잔이 소비되는 커피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료 중 하나이지만 카페인 등의 문제로 환대를 받지 못하기도 하는데요, 이런걱정을 한방에 날려줄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10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 연구는 국제암연구소(IARC)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이 미국과 유럽에서 대규모 연구를 통해 커피가 수명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조사는 유럽 10개국 50만명 이상, 미국에서는 다양한 민족적 배경을 가진 18만명을 상대로 했다는 군요.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이 질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순환계, 소화계 질환에서 효능이 있었어요" 보고서의 주요 저자인 IARC의 마크 건터는 이렇게 밝히고 있죠.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하루에 커피 한잔을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12% 낮고, 하루에 2∼3잔을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18% 이상 낮다는게 결론입이다.

연구진은 커피를 마시면 생명을 연장한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그 연관성은 확인했다고 강조합니다.

또 이 연구결과를 받아들일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마시면 수명연장이 된다는것이 아니라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춰준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커피는 오랜 세월 인류와 함께해온 식품인데요, 17세기 베네치아에서 활동했던 의학자 프로스페르 알피누스는 자신의 의학서적에서 "(커피)는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에게 특효가 있다"고 기록했으며, 18세기 독일 의학자인 크리스찬 하네만도 "커피는 의약품"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커피가 많은 양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고 밝혀지면서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확산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과연 얼마만큼의 카페인이 '과다한'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사실 커피 한 모금만 마셔도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2~3잔의 커피에도 잠만 잘자는 사람이 있으니 말이죠.

어찌됐든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카페인이 든 커피든 디카페인이든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심장질환, 암, 뇌졸중, 당뇨병, 호흡기·신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춰준다고 하니 이제 마음놓고 평소 즐기던 만큼 ‘아아(아이스아케리카노)’를 즐깁시다.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법원, 정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여성 '징역 1년 6월'
  2. 천안시의회 박종갑 의원, 경로당 안마기기 구매 과정 점검 필요성 제기
  3. 행복청, 2026년 4월 중앙동 전진 배치...행정수도청 시동
  4.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지역생산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5. 국립한밭대 교수 연구팀, 데이터센터 설비인프라 연구 성과 입증
  1. 충남콘텐츠진흥원 지원기업, 데이터 창업대회 대통령상 쾌거
  2.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3. 백석대 상담대학원, 서울보호관찰소와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4. 연암대 연합팀 '7DO', 충청·강원권 공유·협업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5. 한밭새마을금고, 취약계층 위한 성금 1000만 원 기탁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