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막식에는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해 김형도 논산시의회 의장, 김종민 국회의원, 도·시의원, 문일규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성호 충남평생교육진흥원장, 김용진 충남남부평생학습관장, 류제협 논산문화원장, 한호갑·박강희·김영란 평생학습협의회 위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독서 진흥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논산여고 박다인, 황산초 이현주, 구자곡초 임하람 학생 등이 황명선 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이어 열린 ‘논산시평생학습선언문’은 평생학습의 의미를 담아 학생대표 연무초 김예림, 논산중 이정윤, 쌘뽈여고 원지희, 청소년대표 건양대 조상우, 장년대표 우승자씨, 어르신대표 강연구씨 등 전 연령대가 낭독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소원적어 날리기 퍼포먼스에서는 개막식에 참여한 시민들이 풍선에 매달린 카드에 논산시 평생학습 발전 또는 제안 프로그램 등 다양한 소원을 적어 ‘동고동락’을 외치며 풍선을 날렸다.
이날 행사는 학습동아리 발표회, 마을 배움터 발표회, 작가와의 만남, 논산학 세미나, 시와 음악 그리고 인생,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논산문화원 일원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 다양하게 펼쳐졌다.
오후 2시 논산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열린 ‘논산이 좋다’ 논산학 세미나는 이준창 논산문화원 사무국장의 사회로 류제협 논산문화원장 논산의 지명유래, 이철성 건양대 교수 논산의 문화 경관, 김문준 건양대 교수 기호유학의 정신적 유산과 가치, 정경일 건양대 교수 언어적 특성으로 본 논산, 임영선 기민중 교사 논산의 옛이야기가 발표돼 시민들이 논산에 대해 상세하게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배움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평생학습, 사람을 잇다! 마을을 잇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1회 논산시 평생학습발표회’는 시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평생교육의 장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뿐 아니라 평생학습인들이 주인공이 되어 그동안 배운 기량을 맘껏 뽐내는 축제의 장이 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배움의 기간이 짧은데도 출품한 작품이 뛰어나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반면, 홍보부족으로 참여인원이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향후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대책이 필요하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