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 진해구 여좌동의 따뜻한 겨울을 준비하다.

  • 전국
  • 부산/영남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 진해구 여좌동의 따뜻한 겨울을 준비하다.

  • 승인 2017-11-23 10:03
  • 안기한 기자안기한 기자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22일 블라썸여좌 프로젝트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모사업' 일환으로 창원시진해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담그고, 나누는 정-피움(blossom) 한마당' 행사를 진해구 여좌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창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속 단체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프로그램 사업으로, 두 단체가 지난해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논의를 통해 추진되는 협업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올해 7월부터 협의체에 소속된 160여개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여 12개 사업을 발굴했다.

noname01
담그고,나누는 정-피움 한마당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의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낙후된 지역에 복지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수준을 벗어나 시민사회단체와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스스로 지역의 공동체를 돌보는 가능성을 발견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는 인구 감소시대를 맞이하는 지역의 도시재생에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 담그는 모습
담그고,나누는 정-피움 한마당 김치를 담그고 있다.
올해 추진되는 공모사업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김장나누기', 어린이와 어르신이 함께하는 '도시락 만들기', '1인 가구 집수리사업',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힐링콘서트',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성 인권 교육',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공유하고 깨드리기 위한 '토크콘서트' 등 의미 있는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 손재현 사무국장은 "도시재생에서 단순한 형태로 협업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벗어나 시민사회단체의 경험을 진해구 여좌동 주민들에게 공유하고 함께 만들어 내는 과정이 실험적인 시도였다."며 "창원시의 도시재생 대상지의 보다 많은 창원시민들의 곁에서 함께 호흡하고 느낄 수 있는 창원시 도시재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안기한 기자 agh007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2024년 한층 나아진다
  2. [독자칼럼]국가 유산청 출범을 축하 한다.
  3. 대전 카이스트 실험실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4. 충남대병원 간호연구팀, 간호사 장기근무 연구논문 국제학술지에
  5.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1.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2. 월드비전 위기아동지원사업 전문 자문위원 위촉
  3. 5.18 민주항쟁 시기 충청서도 군부대 순화교육 탄압 확인… 77명 명단 나와
  4. 성상헌 신임 대전지검장 "민생침해 범죄에 빈틈 없는 대응"
  5. 집단유급 직면한 전공의 복귀 '불확실'…"정부약속 실천 위해 돌아와주길"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올해 한층 나아진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올해 한층 나아진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가 2024년 한층 나아진 여건에 놓일 전망이다. 2023년 홍수 피해를 입은 세종동(S-1생활권) 합강캠핑장의 재개장 시기가 6월에서 10월로 연기된 건 아쉬운 대목이다. 그럼에도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상설 피크닉장'이 설치되는 건 고무적이다. 17일 세종시 및 세종시설공단(이사장 조소연)에 따르면 합강캠핑장 복구 사업은 국비 27억여 원을 토대로 진행 중이고, 다가오는 장마철 등 미래 변수를 감안한 시설 재배치 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하천 점용허가가 4월 18일에야 승인되면서, 재개장 일..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5·18민주화운동을 맞는 마흔 네 번째 봄이 돌아왔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온전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5·18민주화운동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1980년 5월 민주화 요구는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뜨거운 열기로 분출되었는데, 대전에서는 그동안 교내에서 머물던 '계엄령 해제'와 '민주주의 수호' 시위가 학교 밖으로 물결쳐 대전역까지 진출하는 역사를 만들었다. 광주 밖 5·18, 그중에서 대전과 충남 학생들을 주축으로 이뤄진 민주화 물결을 다시 소환한다. <편집자 주> 1980년 군사독재에 반대하며 전개된 5·18민주화..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법원이 의대증원 처분을 멈춰달라는 의대생·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배상원 최다은 부장판사)는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서 1심과 같이 '각하'(소송 요건 되지 않음)했다. 다만 의대생들의 경우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 했다. 법원 판단에 따라 의료계가 재항고할 것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