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과학] 아리랑1호도 우주쓰레기?

  • 경제/과학
  • IT/과학

[금요일&과학] 아리랑1호도 우주쓰레기?

지구궤도에만 약 1억7000만개 날아다녀
수거되지 못한 위성과 파편조각이 대부분
우주쓰레기 수거 하자, 세계 각국 노력중

  • 승인 2018-04-06 15:00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image702_2016_02_21_123635
우주잔해물 충돌로 우주왕복선이 파손되는 모습. 영화 '그래비티'
중국의 우주정거장이었던 톈궁1호가 추락하면서 ‘우주쓰레기(space junk)’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주쓰레기는 다단식 로켓의 잔해, 수명이 다한 인공위성 등 인간이 우주에 진출하면서 필연적으로 생겨났다.



지구 궤도에만 약 1억 7000만개로 추정되고 10㎝ 이상의 파편도 약 2만개에 달한다. 우주쓰레기는 1초에 7~8㎞ 속도로 날아다녀 위성과 충돌 시 고장이 나거나 추락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장 많은 우주쓰레기는 인공위성이다.

1957년 이후 세계 각국에서 7000개의 위성이 발사됐다. 이 가운데 임무 수행을 완료한 위성들은 수거되지 못한 채 우주쓰레기가 된다.

우리나라의 아리랑 1호도 우주쓰레기로 전락했다. 1992년 발사된 실험용 과학위성으로 2008년 이미 임무가 종료됐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에서는 우주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기술을 연구 중이다.

유럽연합은 작살과 그물을 이용한 우주쓰레기 수거 기술인 리무브데브리스는 지난 2일 발사됐다. 5월부터 본격적으로 그물을 던져 우주쓰레기를 포획하는 실험을 진행한다.

우리나라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이 각각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항우연은 우주 파편 충돌위험 종합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우리 위성에 근접한 우주쓰레기의 근접거리를 계산해 궤도조정을 하는 용도다.

천문연은 우주쓰레기 감시장비인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내외 5개의 무인 자동 관측소를 구성해 현재 테스트 중이다. 최종적으로 1m 및 30㎝급 우주물체를 추적할 수 있는 우주물체감시레이다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람들은 우주쓰레기는 과학과 문명의 이기심이 만들었다고 말한다. 톈궁1호처럼 언제 어디로 추락할 지 모를 우주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는 연구가 꾸준히 필요한 이유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의원 후보군 릴레이 인터뷰] 15선거구 김창연 "주민 불편 가장 가까이서 해결"
  2. 대전시체육회 카누 김소현·조신영, 태극마크 획득 쾌거
  3. 천안시, 고용 부담 덜기 위한 1분기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신청받아
  4.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지역 축제로…'2026 책잼도시대전'
  5. [박헌오의 시조 풍경-11] 다시 꺼내보는 4월의 序詩-불꽃은 언제나 젊게 타오른다
  1. 천안시, 벼 종자 발아율 완화에 따라 안정적 파종 현장지도
  2. 천안시, '장애인 생활밀착형 체육 서비스' 시동...건강 운동 비롯한 심리 상담 등 통합 서비스
  3. 유성선병원, 무주군과 주민 건강증진 상호 협력체계 구축
  4. 6년만에 또다시 만취 음주운전 40대 공직자 법원서 벌금형
  5. 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특별법, 여당 단독이라도…"

헤드라인 뉴스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전제자품 전문상가인 대전 둔산전자타운이 점포 입점상인 간의 관리비 징수와 집행 주체에 대한 갈등으로 쇠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기요금조차 납부하기 어려워 또다시 단전 경고장이 게시됐고, 주변 상권 역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일 찾은 대전 서구 탄방동의 둔산전자타운은 입구부터 단전을 예고하는 안내문이 붙은 채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전기요금을 오랫동안 연체한 탓에 1차 복도와 편의시설부터 단전을 시작해 2차 엘리베이터와 급수용 그리고 상가점포와 사무실까지 단전에도 납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건물 전체에 단전이 이뤄질 수 있..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학생들의 의·치대 진학률이 감소하고 있다.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과학기술 중시 정책 기조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재학교와 과학고를 졸업한 학생들의 의대 진학이 2024학년도 대비 2026학년도 42% 감소했다. N수생을 포함한 수치로, 2024학년도 167명에서 2026년 97명으로 줄었다.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난 2025학년도엔 157명이 의대에 진학했..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은 오랜 시간 지역 문화예술의 뿌리 역할을 해왔지만, 도시 확장과 함께 문화 인프라가 신도심으로 이동하며 점차 활력을 잃어왔다. 공연장과 전시시설, 문화공간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역시 불균형이 심화됐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대전시가 원도심의 역사성과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도시재생과 예술을 결합한 '3대 특화 문화시설' 조성을 통해 원도심을 다시 문화 중심지로 복원하고,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 대전 도심을 푸르게 대전 도심을 푸르게

  •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