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앤비시스템의 치과용 레이저 '애니빔'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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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앤비시스템의 치과용 레이저 '애니빔' 만족도 높아

열 손상 및 치과 공포증 줄여주는 치과용 레이저 기기

  • 승인 2018-08-10 10:50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JD
고령화와 웰빙 등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산 의료기기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2000년 처음으로 고급형 국산 치과용 레이저 SDL 시리즈를 선보였던 ㈜비앤비시스템이 해외 선진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삼성전자㈜에서 2002년 분사한 벤처기업 ㈜비앤비시스템은 레이저 관련 특허와 20여 건의 국내외 지적 재산권을 바탕으로 2007년에 SDL시리즈의 후속타인 애니빔을 출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애니빔은 잇몸과 입술, 혀와 같은 연조직에만 한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부 치과 레이저와 달리, 충치부터 임플란트 관련 시술까지 열 손상의 우려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물에 의한 흡수도가 높은 레이저 파장을 활용, 치아에 함유된 수분이 순식간에 레이저 에너지를 흡수하며 증발할 때 발생하는 체적의 팽창으로 깎여나가는 원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레이저의 조사와 휴식이 반복되는 펄스형이므로 출력 설정에 따라 무마취 시술을 시행할 수 있어 편안한 진료가 가능하며 무선 레이저 조사 페달, 물/공기 분사용 스프레이를 내장하여 시술자에게도 편리함을 제공한다. 특히 레이저 조사기 기능을 겸한 조합형 모델은 치과 진료뿐 아니라 물리치료 영역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비앤비시스템 이상도 고객관리팀장은 “애니빔을 선택한 고객들이 기능과 서비스에서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3년 무상 A/S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관리팀에서 설치 치과에 수시로 방문한다”라며 “기기의 성능 점검부터 지역별 세미나 소식, 새로 출시된 소모품 소개, 레이저 관련 임상 정보 공유 등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애니빔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정책은 ‘고객은 생명이고 품질은 목숨이다’라는 기업의 방침에 따라 마련된 것이며, 덕분에 애니빔은 수입 제품의 점유율이 높은 의료기기 분야에서 국산 치과용 레이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현재 국내뿐 아니라 영국과 러시아, 홍콩, 두바이 등 10여 개 국에 수출 중이다.

㈜비앤비시스템은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애니빔을 선보이기 위해 연구와 개발에 힘을 쏟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서울산업진흥원과 서울시가 우수 중소기업에게 부여하는 하이서울 브랜드 기업으로 선정되어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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