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최첨단 수돗물시스템 스마트워터시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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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최첨단 수돗물시스템 스마트워터시티 조성

환경부와 수자원공사, 세종시 120억원 투자... 1-3생활권과 조치원 구축

  • 승인 2018-09-17 15:19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오는 2020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해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워터시티'가 세종시에 들어선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8일 오후 5시 30분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6단지 중앙광장에서 환경부와 세종시,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경과 등을 설명하고 스마트워터시티에 적용될 각종 기자재를 전시하는 기념행사를 연다.

세종시 스마트워터시티 사업 위치도
세종시 스마트워터시티 사업 위치도.
이 사업은 수자원공사는 환경부, 세종시와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120억원(국고 60억원, 지방비 60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세종시 행복도시 건설지역(1~3생활권)과 기존 도심(조치원)에 구축한다.

구축 중인 기반시설에는 취수원부터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수량과 수질을 관리하는 통합관제시스템과 체계적인 누수 관리를 위한 원격 누수감지센서 1300대, 스마트 수도미터 926대 등이 있다.



또 자동으로 오염된 수돗물을 배출하는 자동 드레인 설비와 염소 냄새를 최소화하는 재염소설비를 주요 배수지와 관로 각 10곳에 구축하고 실시간 수질정보 제공을 위한 수질계측기도 8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기반시설이 구축되는 일부 아파트 단지는 수질계측기와 단지 내 수질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 이후부터 세종시민 누구나 스마트폰 앱과 공공장소에 설치된 수질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수자원공사는 앞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에 걸쳐 경기도 파주시에 스마트워터시티를 조성한 바 있다. 사업시행 후 주민 만족도는 94%로, 대부분의 주민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과학적 수돗물 관리가 이뤄져 내가 사용하는 수돗물의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 함께 향상될 것"이라며 "세종시민은 물론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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