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조정동아리 암스트롱,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 거둬

  • 전국
  • 부산/영남

한동대 조정동아리 암스트롱,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 거둬

  • 승인 2018-09-25 10:28
  • 김재원 기자김재원 기자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받은 여자팀
제44회 장보고기 전국 조정대회 여자대학부(2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받은 한동대 암스트롱
지난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부산에서 열린 '제44회 장보고기 전국 조정 대회'에서 한동대학교 암스트롱이 눈부신 실적을 선보였다. 암스트롱은 황철원 교수의 지도로 운영되는 한동대학교 기독교 해양스포츠 조정 동아리다.

암스트롱 여자팀은 이 대회 여자대학부(2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여자 실내 4인 2000m 릴레이 △여자 실내 개인 500m △여자 500m 4인 단체전 △남자 실내 6인 3000m 릴레이 등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거머쥐었다.

회장 임승환(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12학번)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팀원들이 단결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다."며, "조정이 팀 스포츠인 만큼 팀 정신을 기르는 것은 물론, 체력 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단련이 되기에 정말 좋은 운동이다."고 말했다.

앞서, 암스트롱은 지난 8월 12일 열린 '제4회 충주 시장배 전국생활체육 조정대회'에서도 여자 대학부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여자부는 5년 연속 3위안의 성적을 내는 쾌거를 이뤘다.



훈련부장 김도현(전산전자공학부, 16) 학생은 "무더운 날씨와 강도 높은 훈련 때문에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 힘을 합쳐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힘든 훈련에도 매일 최선을 다하며 대회를 함께 준비한 8기 팀원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7월 21일 서울 미사리에서 열린 '제35회 서울특별시장기 조정대회'에서도 실내조정 4인승 여자대학부 1위와 대학부(실내조정) 개인 500m에서 남녀 각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남자 실내 개인 500m에서 1위를 차지한 임준엽(전산전자공학부, 14학번) 학생은 "오늘의 결과가 있기까지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해주신 김구현 감독님과 윤동주 코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궂은 날씨에도 최선을 다해준 8기 팀원들과 뒤에서 묵묵히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졸업생 선배님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여자 실내 개인 500m에서 1위를 차지한 최예은(글로벌리더십학부, 18학번) 학생은 "동아리 팀원들과 동고동락했던 이번 합숙 훈련이 너무 그리울 것 같다. 인생에서 금메달보다 더 값진 팀원들을 얻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포항=김재원 기자 jwkim291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사신협 파크골프 클럽' 창단식
  2. 지구대 주차장인 줄 모르고…제 발로 경찰 찾아온 음주운전자
  3.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또 파업 먹구름…수당신설 "20%냐 50%냐"
  4. 재정난 사립대 스스로 폐교 가능해진다… '사립대 구조개선법' 국회 통과
  5. 섬으로 떠나는 여름휴가, 여객선 타고 '쾌속 질주'
  1. ETRI '미디어 기술' 기술료 천억 돌파… 경제적가치 1조 3천 억 달해
  2.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합니다’
  3. '조용한 교육 혁명' KAIST 융합인재학부, 혁신 실험 성과 잇달아
  4. 내년부터 대학등록금 인상 상한 낮춘다… 물가상승률 1.5배→1.2배
  5. 이번 주말 충청권 37도까지 치솟아…폭염 절정

헤드라인 뉴스


이번 주말 충청권 37도까지 치솟아…폭염 절정

이번 주말 충청권 37도까지 치솟아…폭염 절정

이번 주말 충청권은 일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아 폭염이 더 심해지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을 뒤덮으며 기온이 오르고, 서쪽에서 고온다습한 남동풍까지 불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5~26일 대전·세종·충남의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올라 더위가 정점을 찍겠다. 서울 등 경기권 내륙 지역은 주말 기온이 38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25도·세종 24도·홍성 25도 등 22~25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37..

지구대 주차장인 줄 모르고…제 발로 경찰 찾아온 음주운전자
지구대 주차장인 줄 모르고…제 발로 경찰 찾아온 음주운전자

대전에서 술에 취해 지구대 주차장을 일반 주차장으로 착각한 40대 음주 운전자가 도망가려다 경찰에 붙잡힌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26일 오후 7시 15분께 유성구 유성지구대 뒤편 주차장으로 한 차량이 진입했다. 지구대 소속 경찰이 방문 목적을 묻자 차량 운전자인 A(40대)씨는 얼굴이 붉게 물든 채 어눌하게 말을 얼버무리는 등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상히 여긴 경찰이 지구대에 들어가 동료 경찰과 나오는 사이 A씨는 차에 다시 타 도주를 시도했다. 다행히 이를 목격한 경찰이 차 문이 잠..

동료 남성의원 성추행 혐의 상병헌 의원 1심서 `징역형`
동료 남성의원 성추행 혐의 상병헌 의원 1심서 '징역형'

동료 남성 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원에 1심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8단독 이미나 부장판사는 24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상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다만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 보고 피해 변제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상 의원은 세종시의장이던 2022년 8월 24일 저녁께 의원 국회 연수를 마치고 서울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마친 뒤 같은 당 남성 의원 A씨의 신체 부위를 만지고, 다른 당 남성 의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더위 날려요’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더위 날려요’

  •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합니다’

  • 자연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의 문고’ 개장 자연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의 문고’ 개장

  •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구급 물품 점검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구급 물품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