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우리두리와 행복찾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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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우리두리와 행복찾기 프로젝트

  • 승인 2018-10-10 17:37
  • 신문게재 2018-10-11 1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판암복지관 인터뷰(안영선,김진호,박영애)
단일민족국가를 표방하던 한국에 결혼이주여성들이 늘어나면서 다문화사회로 접어들었다. 이에 발맞추어 대전 동구에 위치한 판암사회복지관에서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판암사회복지관의 안영선 복지부장, 김진호 사회복지사,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재숙 한국어지도사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우리두리' 프로그램에 대해 탐방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들을 위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우리두리'가 있습니다. 2014년에 시작되어 5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이주여성들의 한국조기정착을 돕고 한국문화를 이해하며 '우리 둘이 잘 살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김재숙 선생님이 주축이 되어 김진호 사회복지사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우리두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두리' 프로그램은 한국어수업, 요리강습, 김장 담그기, 송편 만들기, 세계음식체험, 배우자와 함께하는 간담회 등이 있습니다. 한국어 수업은 '우리두리 국어교실'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한국어 4단계 수업을 진행합니다. 요리강습은 본 복지관의 영양사가 레시피를 제공하여 한국요리를 가르칩니다. 김장 담그기는 김장철에 이주여성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합니다.

송편 만들기는 추석 무렵에 이주여성들이 다같이 모여 송편을 만들고 쪄서 각자 가정에 가지고 갑니다. 연말에는 타임월드 세계음식 식당가에서 1년에 한 번 세계음식을 직접 먹어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체험 후 귀갓길에는 복지관에서 마련한 선물도 제공합니다. 배우자와의 간담회에서는 문화차이에서 오는 부부갈등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부부간의 대화를 통해 갈등과 문화차이를 조금씩 좁혀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보람과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결혼이주여성들이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음식을 가족들에게 가져가도록 싸 줄 때 제 마음도 흐뭇합니다. '우리두리 국어교실'에서는 4단계 수업을 하고 있어 이주여성들과 의사소통에 별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주여성들 중 직장을 다니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학습 참여도가 저조합니다. 수업시간과 일정이 맞지 않아서 이주여성들이 종종 한국어를 배우러 오지 못할 때가 있어 무척 아쉽습니다.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가요?

▲앞으로, 전통문화체험과 더불어 자녀교육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이주여성들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이지만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조기정착을 돕고 가정의 화목도 도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어야 부모도 행복합니다. 또한 이주여성들에 대한 한국어 의무교육제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한국어 구사 능력이 우선 되어야 취업도 용이하고 한국생활이 즐겁습니다.

판암사회복지관 대표전화 042) 285-1005

응우웬 티 후옌(베트남), 박영애(한국) 명예기자(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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