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칼럼] 현대의 귀신들림

  • 오피니언
  • 여론광장

[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칼럼] 현대의 귀신들림

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조경호

  • 승인 2018-11-09 00:00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대전대흥침례교회
현대 사회 공적 담론에서 귀신들림은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악은 진지한 문제로 취급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매일 심각한 선악의 싸움이 거대한 규모로 진행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어떤 악령들은 꽤 쉽게 눈에 띈다. 인종차별주의와 빈곤을 예로 들어보자. 오늘날 미국 대부분의 도심 지역을 보면 악령을 쫓아내야 한다고 느껴진다. 동네 구석구석에서 생존의 수단으로 마약 거래와 폭력이 성행하고 있다. 가족과 공동체가 떠나간 빈 자리를 조직 폭력배가 채우고 있다. 일찌감치 어른이 된 아이들은 밤낮없이 몰려다닌다. 위험한 청소년기에 들어선 아이들은 자전거나 운동화나 음식을 구하려고 골목 주변에서 마약 거래 심부름을 한다.

이러한 지역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미인, 다른 소수자들이 살고 있는 빈곤지역이다. 피부색에 따라 기회가 주어지는 문화적 악이 그들을 '게토'(ghetto:소수 인종이나 소수 민족, 또는 소수 종교집단이 거주하는 도시 안의 한 구역을 가리키는 말이다. 주로 빈민가를 형성하며 사회, 경제적 압박을 받는다)로 몰아넣었다. 미국에 뿌리내린 인종차별주의는 가장 악랄한 모습으로 표출되어 왔다. 이처럼 악령들은 우리의 개인적인 삶과 가정의 삶을 위협한다. 가난한 나라에 살고 있는 10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기본적인 의료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안전하게 마실 물과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지 못한다. 수백만의 사람들이 범죄, 마약, 오염, 실업, 노숙에 노출된 위험한 삶을 살고 있다.

마리 데니스 <오늘, 마가복음을 살다> 대장간

대흥침례교회
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조경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금성백조, 추석 맞아 복지시설에 위문품 전달
  2. LH대전충남본부, 영구임대주택 취약계층 찾아 나눔 활동
  3. 민주당 대전시당 청년위원장에 이용석 출마…"청년정치에 '새로고침' 누르겠다"
  4. 천안도시공사, 천안추모공원 노후시설 개선으로 추모객 보행환경 편의성 높여
  5. 천안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으로 아동 인식개선 '시동'
  1. 장기수 천안시장, 추석 앞두고 민생 행보…전통시장·노인복지관 방문
  2. 태안 앞바다 5번째 침몰선 실체 드러날까…금강~한양까지 25일 '조행일록' 눈길
  3. 연암대, 전국 33개 고교 104명 참가 '2026 스마트원예 고교 경진대회' 개최
  4. tbn충남교통방송, '추석 교통안전 특별방송' 실시
  5. 한기대 '데이터 파이터 경진대회' 성료

헤드라인 뉴스


60년 전 대전 한가위!"물가 걱정 속에도 온정 물결"

60년 전 대전 한가위!
"물가 걱정 속에도 온정 물결"

지금으로부터 약 60년 전, 1966년의 추석 풍경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당시 중도일보는 명절 당일 지면을 통해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의 열기와 함께 서민들이 체감했던 삶의 단면들을 다채롭게 조명했습니다. 신문 지면에 남아있는 주요 기사들을 통해 그 시절 추석 풍경을 되짚어봅니다.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발걸음은 예나 지금이나 뜨거웠습니다. 당시 중도일보는 歸省客 幅增 (귀성객 폭증)이라는 대형 헤드라인과 함께 大田驛 乘客 85% 急增 (대전역 승객 85% 급증)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었습니다.열차와 버스 등 교통수단이 지금처럼..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급여 정보를 은행에 등록하지 않거나, 계좌에 급여라고 표시하지 않을 경우 금리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 25일 금융감독원의 '주요 민원 사례로 알아보는 은행 이용 시 소비자 유의사항'에 따르면 최근 접수된 주요 민원 사례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대출 금리감면 조건 중 급여 이체 혜택을 받기 위해선 비대면 신청 시 급여 정보를 은행 앱에 등록해야 한다. 급여성 자금을 이체하는 경우 '급여', '월급' 등 급여성 자금이라는 걸 표시하지 않으면 은행 시스템상 급여 이체로 인식되지 않을 수 있다. 관련 세부 기준은 은행마다 달..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내지 않는 차량이 4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예금 압류와 최대 10배의 부가통행료 부과에도 상습 미납이 줄지 않으면서 징수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20회 이상 미납한 차량은 37만 4000대로 집계됐다. 2021년 17만대보다 2.2배 증가한 규모다. 이들이 내지 않은 통행료는 1728만 7000건, 총 426억 7200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