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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직원들이 화재취약 건축물 조사를 하고 있다. |
구는 최근 서울 종로 고시원 화재와 지난해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를 반면교사 삼아 지역 건축물 2만 2000여 동에 대한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응하고 예방에 활용할 목적으로 내년 3월까지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건축물 외장 마감재료 종류와 가연성 여부, 필로티 구조 여부로 건축물 허가(준공)서류와 현장 확인을 실시해 정확한 DB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조사를 위해 건축 분야를 전공한 대학생 등 청년을 고용해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의 DB가 완비돼 대형 화재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현장 확인 조사 시 건축물 소유자나 관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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