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육아 톡톡톡] 터울 큰 아이들, 엄마의 입장은?

  • 문화
  • 실전육아 톡톡톡

[실전육아 톡톡톡] 터울 큰 아이들, 엄마의 입장은?

늦둥이 엄마 기자가 알려주는 육아정보

  • 승인 2019-03-27 18:13
  • 수정 2019-03-27 18:15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01


02




03


04




05


06


아이들이 연년생이거나 터울이 너무 적으면 엄마의 육아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터울이 큰 아이들을 키우게 되면 단점도 있겠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장점이 훨씬 많은데요. 터울 큰 아이들을 키우는 엄엄마의 마음은 어떨지 알아볼까요? <편집자주>

1. 갑자기 첫째가 다 큰 아이로 보여요
오랜만에 집안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나면서 큰아이도 사랑스럽지만 절대적인 보살핌이 필요한 둘째에게 더 집중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게다가 맏이가 동생 옆에 있으니 갑자기 훌쩍 커 보이기 마련이죠. 터울이 작으면 '둘 다 아기'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차이가 많이 벌어지다보니 무의식중에 맏이에게 언니·오빠 노릇을 기대하게 됩니다.

2. '다 함께 육아'는 불가능해요
형제·자매 간에도 세대차는 있는 법. 터울이 다섯살 이상 벌어지면 아무리 같은 아이라 할지라도 '같은 범주'에 넣을 수가 없다. 여기에 성별까지 다르면 그 정도는 심해집니다. 가령 첫째가 초등학생인데 동생은 이제 서너살 된 유아라면 생활 패턴도, 놀이 패턴도 어느것 하나 공감대를 형성하기 힘들다. 하다못해 체험전도 같이 가기 힘들죠. 24개월 미만 아이는 아예 입장이 허락되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나이차가 한두 살이면 노는 것도, 교육도 한 번에 해결될 텐데 터울 많은 형제·자매를 함께 키우기, 쉽지 않습니다.

3. 육아비용이 두배 이상 들어요
둘째를 언제 가질 지 고민할 때 주변에서 "키울 때 한번에 키우는 게 낫다"는 말이다. 여러가지 의미가 담겼지만 경제적인 면도 상당부분 반영된 말입니다. 터울이 크면 결국 외동아이 둘을 키우는 것과 비슷하게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데요. 큰아이가 쓰던 옷이나 장난감 등을 5년, 그 이상 긴 세월동안 보관하긴 쉽지 않죠. 결국 하나부터 열까지 새롭게 장만해야 합니다.

4. 한 아이씩 집중해 키울 수 있어서 좋아요
터울이 크면 한 아이씩 집중해서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연년생이거나 터울이 너무 적으면 엄마는 정신적.육체적으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죠. 하지만 터울이 다섯 살 이상 차이나는 아이들은 첫째가 유치원이나 학교에 간 사이 둘째를 여유롭게 키울 수 있답니다.

5. 맏이가 육아 지원군이 되어줘요
아이들이 둘 다 어릴때는 맏이가 육아에 도움을 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초등학생만 되도 상황은 달라집니다. 의젓하게 동생을 돌보며 엄마의 육아도우미가 돼 줍니다. 같이 놀아주고 공부도 봐주고, 심지어 동생을 씻기기까지 하는 맏이가 꽤 많죠. 첫째가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생 형, 누나가 되면 더욱 살뜰하게 동생을 봐줄 수 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기대됩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실전육아 톡톡톡] 터울이 큰 아이들, 맏이의 마음은?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lcode=&series=&key=20190325010010556

 

[실전육아 톡톡톡] 조선사대 육아일기 '양아록'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225010008774

 

[실전육아 톡톡톡아이의 깨무는 습관-1 "세심한 관심이 필요해요"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226010009424

 

[실전육아 톡톡톡아이의 깨무는 습관-2 현명한 대처 방법은?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lcode=&series=&key=20190227010010025

 

[실전육아 톡톡톡아빠가 육아를 많이 할수록 좋은점 5가지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lcode=&series=&key=20190228010010684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2. 천안문화재단, 2026년 한 뼘 갤러리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3. 천안시농업기술센터, 2026년 1~2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4. 천안법원, 토지매매 동의서 확보한 것처럼 기망해 편취한 50대 남성 '징역 3년'
  5. 천안중앙도서관, '1318채움 청소년 놀이터' 운영
  1. [독자칼럼]센트럴 스테이트(Central State), 진수도권(眞首都圈)의 탄생
  2.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3. 은둔고립지원단체 시내와 대전 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업무협약
  4. 백석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성장기 아동 척추 건강 선제적 관리 나서
  5. [날씨]28일까지 충남 1~3㎝ 눈 쌓이고 최저기온 -3~1도 안팎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며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 전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강한 추진 동력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3월까지 통합 관련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시작점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도 24일 만나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에서 '주민 의견 부족' 등 졸속 추진에 대한 우려..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